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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Sep 30. 2020

1인 1문어 샤브샤브 숨은 공신은 라면스프

샤브샤브 고기품절로 문어 긴급투입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연휴 첫날 저녁은

샤브샤브전골입니다.


어제 밤늦게 샤브용 쇠고기를

사러 마트를 두군데나 돌아도

원하는 고기가 없어서 우연히

발견한 마지막 남은 문어 한팩!


거기다 바로 옆에서 직원이

할인 스티커를 붙이고 있길래

붙이자 마자 바로 득템^^

배추는 비싸서 생략하고

쑥갓, 청경채, 느타리버섯도

준비해 봤습니다.

그리고 처음 먹어 보는

노브랜드 녹두 실당면!

한 뭉치씩 분리되어 있어서

편하고 가격도 착함!

문어 손질하는 동안

육수 좀 만들어 주고요!

문어는 작은거 세마리라

1인 1문어 되겠습니다.

이물질 제거를 위해 왕소금으로

한번 밀가루로 한번 빡빡

문질러 빨판까지 깨끗이!

그리고 머리에 내장 제거하고

아래쪽 입도 제거해 줍니다!

이제 샤브샤브해서 먹으면 됩니다.

육수는 충분히 우러 났고

냉동실에 있던 새우도

좀 넣어서 우려 냅니다.

야채부터 좀 데쳐서 먹고

문어도 한마리씩 들어 갑니다.

문어는 작아서 5분 정도면

다 익어서 좋았습니다.

소스는 무려 4가지로

초고추장, 기름장,

와사비간장, 월남쌈소스

역시 문어는 기름장이네요

아주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초고추장에 찍으니

문어숙회가 됩니다.

이제 우러난 육수에 실당면

넣고 익혀 주면 되는데

육수가 간을 안 해서 싱거워

비장의 무기 남은 라면스프로

다행이 멸치칼국수 스프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녹두실당면은 고구마전분당면과

달리 쫄깃한 식감은 아니지만

빨리 익어서 좋습니다.

이렇게 연휴 첫날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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