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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Oct 13. 2020

추석 다 지나서야 동태전을 구웠다!

물기 제거 안 하니 살이 부서짐ㅜㅜ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추석 다 지나서 무슨

동태전이냐고 하시겠지만

추석때 사 놓고 안 먹어서^^

추석때 동태전이라도 해서

기분 내려고 했으나 냉동실에

들어가니 생각이 안 나더군요ㅜㅜ

어쨌든 오늘 생각난 김에 

처리해 버리겠습니다. 

동태가 좀 커서 먹기 좋게

자른 후 허브솔트로 간했습니다.

그리고 굽는 건 밀가루 묻히고

계란옷 입혀서 기름에

지지면 되는데...문제는...

오늘 급하게 하다가 동태를

해동시키면 생기는 물기는

키친타올로 제거를 안 하고

그냥 바로 구웠더니 수분이

나와서 동태살이 부서졌습니다.


꼭 물기를 제거하고 난 후에

계란옷을 입혀서 구우세요^^

어쨌든 굽는 건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잘 지져 주면 되는데

부담스러우면 기름은 적당히

해서 구우셔도 됩니다. 

다만 정말 전다운 전을 드시려면

기름에 튀기듯이 굽는게 정석입니다. 

자 이렇게 구워 놓은 모양은

제대로인 것 같은데 반 정도가

수분때문에 살이 탱탱하지 안혹

부서져서 흐물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입에서 씹으면 동태전 맛은

별반 차이 없으니 만족합니다. 

소스는 장아찌 간장으로 대체했습니다.

손님상에 낼 때는 쑥갓이랑 홍고추도

올려서 이쁘게 구우면 좋을 겁니다^^


밥반찬으로 드실 때는 그냥 

대충 구워서 드시구요~~ㅋㅋ


막걸리 한잔 생각나지만

내일 건강검진이라 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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