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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Oct 14. 2020

라면 끓이기보다 도토리묵 만들기가 더 쉬워요!

도토리가루 만드는게 일이지 묵 만들기는 일도 아님!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라면끓이기보다 더 쉬운

도토리묵을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예전에 직접 산에서

도토리 주워다가 가루내서

만들어 먹은 적도 있는데

가루만드는게 일이지

묵만드는건 일도 아닙니다^^

마트 가시면 도토리묵가루를

팔고 있어서 집에서 만들기만

하면 되니 정말 편합니다.


국산이 없어서 이번엔 중국산입니다.

확실히 국산이랑 만들어 보면

색깔도 좀 다르고 맛도 다르긴 합니다!

도토리묵 만드는 법은 가루랑 물이랑

1대 5로 넣고 끓이면 끝입니다^^

종이컵 기준이라 집에 있는

작은 플라스틱컵으로 계량했습니다.

찬물에 먼저 가루를 잘 풀어 준 후

약불로 끓이다 보면 서서히

반죽이 응고되기 시작합니다.

거의 다 응고되면 3분 정도

더 센불로 끓이면서 잘 저어주고

다른 그릇에 부어서 식히면 끝!

다 식은 도토리묵을 썰어서

양념간장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야채랑 무쳐 먹어도 좋구요!

묵은 잘 된 것 같습니다.

많이 쓰지 않고 쌉싸름한 게

적당해서 좋습니다.

참고로 계량을 잘못해서

물이 너무 많거나 가루가

부족하면 묵이 탱글탱글하지

않고 흐물흐물해 집니다.

반드시 시키는대로 양을

잘 맞춰서 해야 합니다.

저녁은 어제 아내가 맛있다며

사다 준 뼈해장국이랑 먹었습니다.

100인분 한정이라고 하는데

다른 건 큰 차이가 없고

시래기가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집에서 할 때 얼갈이를

넣고 하는데 씨래기로 해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아래는 제가 만든 돼지등뼈 감자탕^^

냉장고에 넣어 놨더니

굳어서 콜라겐 덩어리입니다.

팔팔 끓이고 좀 맵고 짜서

물 한컵 더 붓고 끓였습니다.

이제 날도 쌀쌀해 지고

이런 음식이 어울리는 계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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