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한방울 떨어 트리면 더 맛있죠!
양도마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아구찜 해 먹고
냉동실에 넣어 뒀던
아구 뼈다귀들로
맑은 아구탕 끓여 봤습니다.
무우랑 다진마늘 넣고
비린내 잡기 위해
맛술 좀 넣었습니다.
미나리는 없지만 대파
초록이들 넣고 마무리합니다.
식초 몇방울 떨어트리니
국물이 뽀얗게 변합니다^^
뼈에 붙은 아구살들
발라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반찬은 김밥재료들이 남아서
파래김 좀 굽고 싸먹는 오리도
좀 구워서 취향대로 싸 먹었습니다.
딸아이도 맛있다고
잘 싸 먹습니다.
참나물은 식초, 액젓,
고춧가루, 깨소금, 매실액
조금씩 넣고 무쳤습니다.
향도 좋고 맛납니다^^
시금치는 어젯밤에 장 봐서
자기 전에 만들어 둔 겁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에 살짝
찍어서 맨밥을 싸 먹어도
아주 맛있는 쌈오리입니다.
디저트는 아내가 갖다 준
딸기 수제청을 우유에 타서
딸기라떼 한잔씩 먹었는데
딸기우유가 따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