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가리가 주먹만 합니다!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얼마 전 마트 갔다가
생물왕대구 머리, 몸통,
내장을 담아서 팔길래
모셔 왔습니다.
냉동실에 넣어 뒀는데
정말 크긴 큽니다.
일단 어느 정도 해동한 후
머리부터 넣고 푹 끓였습니다.
생선도 사골처럼
뼈를 푹 삶으면
뽀얗게 우러납니다.
몸통 한 조각이랑
대구 내장인데
아마도 간인 듯??
익혀서 먹으면
치즈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무우도 나박나박 썰어 주고
다진 마늘과 콩나물 준비해서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다 끓인 후 내장 꺼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그릇에 담아 줍니다.
와우 완전 두부네요^^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먹으니 정말 고소합니다.
생선대가리도 커서
곳곳에 살이 가득하고
몸통은 너무 커서 결국
다음날 저녁에 먹었습니다^^
추운 겨울에 시원한 대구탕
끓여서 식초 몇방울 떨어트려
드시면 추위가 사라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