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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에이전트 Dec 19. 2020

제주 뿔소라 비빔국수에
뿔소라버터구이

소라살보다 내장이 더 많아요ㅜㅜ

안녕하세요

양도마입니다. 


이마트 갔더니 

제주 뿔소라가

가격이 괜찮은 것

같아서 모셔 왔습니다. 

정말 큼지막한 뿔소라가

9마리 들어 있습니다. 

칫솔로 겉만 씻어 낸 후

냄비에 삶아 주었는데

아무것도 안 넣고 그냥

삶아도 살아 있는 싱싱한

뿔소라라 맛있습니다. 

너무 오래 삶지 않고

10분 내에 건져 낸 후

젓가락으로 살을 분리합니다. 

내장이 붙은 채로 보면

정말 크기가 큽니다. 

하지만 소라 내장은 독이 

있다고도 하고 모래가

씹힐 수도 있다고 해서

과감히 제거해서 버립니다. 

전복 내장은 거의 다시마만

먹고 양식으로 키우는 거라

내장을 먹어도 모래가 씹히거나

할 일은 없지만 소라는 다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예전에 소라내장도

지저분한 건 떼어내고 버터에

마늘이랑 볶아서 먹곤 했는데

정말 맛있었는데...독독 하니까

이제 먹기가 좀 두렵습니다^^

이번엔 소라살도 먹을 게 많아서

내장은 과감히 다 쓰레기통으로~~

그리고 반으로 갈라서 저기 보이는

하얀색이 있으면 제거합니다. 

저게 좀 딱딱한데 뭔지는 모르겠고

제거하라고 해서 제거했습니다.

없는 건 또 없더라구요^^

비빔국수에 넣을 건 빼 놓고

버터에 소라살이랑 마늘 넣고

소금 좀 쳐서 볶아 줍니다. 

그리고 파프리카도 좀 넣고

살짝 볶은 후 후추랑 파슬리가루

뿌려서 접시에 담습니다. 

뿔소라 비빔국수는

국수 삶아서 냉장고에

있는 야채 적당히 썰어서

올려 주고 소라 올린 후

비빔장이랑 참기름, 김가루,

깨, 매실청 좀 뿌려 준 후

슥슥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소라살이 쫀득쫀득하니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소라숙회 무침으로

해도 맛있을 것 같습니다.


마트 가셔서 뿔소라 있으면

사다가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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