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과 집중의 차이는?
Q1. 현재 한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은 세계시장에서 어떤 수준이고, 미국 디즈니처럼 세계적으로 발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한국은 문화산업 유전자가 있다는 게 이미 증명
과거 디즈니 애니메이션, 일본과 한국에 하청
디즈니는 곧 설립 100주년, 한국 애니메이션이 활성화된 효시는 뽀로로라고 할 수 있는데 불과 20년.
20년 만에 100개국 이상에 수출한다는 건 대단
우리의 파워풀한 유전자가 발현될 수 있도록 문화산업에 집중한다면 성과 있을 것
Q2. 대표님이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요? (오콘의 향후 계획 등)
크리에이터였다가 회사를 세웠는데 내년 상장해서 일단락 마무리할 계획
지금까지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좋은 사례를 만들어 한 획을 그었다면, 이젠 콘텐츠 유통과 비즈니스 산업 쪽에서 완결을 지어보고 싶다.
5년 뒤에는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회사, 한국에도 이런 회사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그 다음은......
뭔가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찾은 것에 몰입하는 것도 중요
집중과 몰입의 차이, 몰입은 긴 호흡이고 집중하고 있지만 행복한 상태
크리에이터는 계속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찾는 사람
저한테 70, 80세까지 뽀로로를 계속할 거라는 기대는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Q3. 김일호 대표님께 뽀로로란?
첫 데뷔작이라 애착, 아들이 둘 있는데 셋째 아들 느낌
행복한 게 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사업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가르쳐준 스승 같은 존재
뽀로로를 연결해서 해야 할 일들은 후배들 몫
100년 브랜드 만들다 보면 뽀로로도 조금씩 변해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