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물어본다.
"형님은 뭐하시니?
요즘 예전에 대기업 다니셨었잖아...
요즘 뭐하고 지내셔?"
"응 나오셔서 요즘은 지인이 하는 일
도와달라고 해서 그거 해주고 계셔."
이쯤되면 물어보기가 좀 그렇다.
형님은 아마 명예퇴직후 중소기업에 가셨을 것 같다.
십중팔구는...그럴것이다.
예전에 평균수명 60~70대의 시대의 개인은
직장에 모든 걸 걸고 생활하다가 퇴직후
유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세태는 바뀌었다. 퇴직도 빨라지고
(한 50세 정도로) 일자리도 줄었다.
아직 40년 이상 여생이 남아있고
직장이 없으면 40년이상 놀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살아가는 인생은 모두 여생이다.
내 앞의 생에서 해야할 일은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
아니 그보다
건강한 삶을 사는 것이리라.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100세시대라는
의미파악을 한번 새롭게 해볼 필요가 있다.
오래산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누구나 인생에 한 두번은
처음부터 다시시작해야 하는 리셋이 다가오고,
그것을 실행 해야함을 의미한다.
100세 시대에는 초기화가 순리라고 보아진다.
다시 스타트하는 방법을 서로 고민하고 쌓아올려가야 한다.
누구나 시간이 지나서 은퇴를 하고 결국 자영업, 소기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50대에 창업을 하는 경우 심적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첫째 초라함이다. 나이든 창업자가 많이 느낀다. 아직도 일을 하고
내가 꾸려나가기 위해 시작한 길이기에...
둘째 외로움을 느낀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짊어지고 가야하기에...
셋째 불투명함 인생은 70세부터라고도 하지만 그리 와닿지 않는다.
나이들어 하는 사업자체가 어디로 갈지 모르고 추친력도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를 적어본다.
첫째 메모습관이다.
메모를 하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기억하기 위해서, 또는 잊어버리기 위해서 메모를 한다.
둘째 건강이다. 운동을 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천천히 늙어가는 것이다.
셋째 소통 교류이다. 처음에는 편한 가족과 같은
사람 다음연결은 공통점이 있는 사람,
다음으로 동종업계사람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소통을 하다보면 자극과 안심을 얻는다.
정보는 덤이다.
넷째 50넘어 시작해서 돈벌면 내가 그것 다 못쓰고
죽는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자.
이제 100세시대는 필연이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