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대부분 일본제 소화기내시경? 국산화에 95억원 투입!

"소화기 내시경 국산화 선도에 앞장선다"

㈜메디인테크, 국책사업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선정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95억 원 규모의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첨부1] 메디인테크 CI.JPG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의료 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된 범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책사업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모든 단계를 의료진, 연구자, 기업이 함께 진행한다는 데 차별점이 있는데요.


㈜메디인테크는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선정됐습니.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소화기내과 류지곤 교수) ▲서울대학교(의공학교실 김성완 교수) ▲한국전기연구원(RSS센터 배영민 책임연구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나노반도체공학과 정미숙 교수)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부 과제를 통해 ㈜메디인테크는 5년간 95억 원(정부지원금 87.9억)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소화기관용 고성능 스마트 연성 내시경 시스템 개발과제를 진행하며, 전동화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에는 재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을 제작하는 기업이 전무한 상황인데요. 본 컨소시엄의 연구개발 결과물은 대부분 일본계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검진용 의료 내시경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 과제의 공동연구책임자인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분과장 류지곤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되는 국산 연성 내시경 개발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소화기 내시경센터 및 강남센터 의료진과 함께 개발된 내시경에 대한 사용자평가와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이끌 예정이며, 국내에서 상용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성완 주임교수는 "지난 40여 년의 의공학 발전을 돌이켜 보았을 때 드디어 의미 있는 국산 의료장비 연구 개발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함께 참여하는 의공학 연구진을 이끌어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디인테크 이치원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기존 내시경의 단점을 보완하여, 의료진의 피로도를 감소시키고 시술 안전성을 증가시키는 소화기 내시경 시스템 개발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의 국산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메디인테크 소개] https://medintech.co.kr
2020년 창업한 ㈜메디인테크는 조작이 손쉬운 내시경 스코프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자동병탐지 및 자율 제어 등을 바탕으로, 조작이 어렵고 무거워 시술 피로도가 높은 기존 내시경 의료기기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 5년간 약 60억원이 투입된 대형 연구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한 회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내시경 요소 기술을 확보하였습니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기사]

스타트업 주도 'K-내시경' 개발 추진…일본 의존구조 깬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배터리 대세 시대, 차세대 신흥 강자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