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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플레이 FuturePlay Aug 26. 2021

뉴빌리티-세븐일레븐, 자율주행 로봇 배달 프로젝트 추진

세븐일레븐과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 활용한 배달 서비스
4분기 내 상용화 전제의 시범 운영 예정

라스트마일 배달 로봇 플랫폼 뉴빌리티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오전 세븐일레븐 본사(서울 중구 수표동 소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사진 왼쪽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뉴빌리티와 세븐일레븐은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4분기 내 수도권 지역 주택가 상권 중심으로 상용화를 전제로 한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뉴빌리티의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도심 내에서 뛰어난 자율주행 성능을 보여주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라이다(LiDAR)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에 비해 뉴빌리티의 멀티 카메라 시스템은 개발비용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로봇 배달 서비스는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게 핵심이라는 판단 하에 처음부터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 목표로 한 결과인데요.


뉴빌리티 자율주행 로봇 뉴비 사진 자료 (제공=뉴빌리티)


또 하나의 강점은 복잡한 도심이나 비, 눈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 강남과 같은 도심지에서는 고층 건물이 많아 기존의 GPS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보행자와 자전거 등으로 붐비기 마련입니다. 뉴비 배달로봇은 멀티 카메라 시스템뿐만 아니라 다양한 센서 기술을 융합하여 도심에서도 정확한 위치 추정과 장애물 인식, 회피가 가능합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뉴빌리티는 현재 국내 스타트업 중에 배달 로봇 기술로는 가장 앞서 있는 만큼 이번 신규 DT 프로젝트의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며 "편의점의 차세대 배달 서비스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혁신 활동에 양사가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과의 협업은 국내 리테일 업계에서 시도하는 첫번째 라스트마일 로봇 배달 사례로 로봇 배달 서비스 상용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사례들을 통해 고객들이 배달로봇 뉴비와 일상 속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빌리티 소개] https://www.neubility.co.kr

라스트마일 배달 로봇 플랫폼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복잡한 도심지에서 자율주행 로봇으로 라스트마일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요식업자와 소비자의 배달 서비스 비용을 경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빌리티는 2017년 설립 이후 줄곧 정확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솔루션 구현을 위한 멀티 카메라 기반 위치 추정 및 지도 생성, 딥러닝 기반 객체 식별과 경로 설정 등 핵심 기술들을 자체 개발해오며, 캡스톤파트너스/퓨처플레이/신한캐피탈로부터 14억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

현대건설기계,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에서도 핵심 솔루션을 개발, 제공하는 등 이미 업계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앞선 자율주행 기술 뿐 아니라 로봇 하드웨어, 배달 서비스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모든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쌓아올린 덕에 국내 자율주행 배달 로봇 업체들 중에서도 가격과 기술 측면 모두 가장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빌리티는 2021년 4분기 인천 연수구 지역 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서울 각지에서 식음료 및 편의점 배달 등 다양한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2021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지역 30세 이하 리더(Forbes 30 Under 30 Asia)에 선정됐다.


[참고기사]

'자율주행 배달로봇' 내달 도심서 만난다···뉴빌리티·세븐일레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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