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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퓨처플레이 FuturePlay Aug 31. 2021

셀리코, ETRI '초음파 무선충전'
기술이전 받아

이식형 전자약 기술 개발 가속화

셀리코, ETRI 기술 이전 통해 생체 안전성 고려
저전력 고성능 전자약 플랫폼 개발 가능



셀리코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 ICT창의연구소로부터 '생체삽입형 초음파 무선충전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셀리코는 이번 ETRI 기술 이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RF 무선 충전과 초음파 무선 충전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게 됐습니다. 또한 이전 받은 기술을 통해 향후 생체 안전성을 고려한 저전력 고성능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셀리코는 ETRI로부터 인체에 안전한 초음파를 이용하여 몸 밖에서 몸 안으로 선이 없이 전력을 전송하는 기술을 이전 받았다. (이미지 제공=셀리코)


초음파 무선 충전이란, 음파진동을 사용하여 전력을 체내로 공급하는 장치를 의미하는데요. 이식형 전자약의 경우 생체 내에 삽입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 받아야 합니다. 초음파 무선 충전의 경우 효율이 높아 발열과 외부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자기유도형 코일 기반의 RF 무선 충전 방식이 가지고 있던 단점인 발열, 라디오, 블루투스와 같은 외부 무선 장치와 간섭을 극복한 것입니다. 


셀리코는 이식형 전자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혁신의료기기 스타트업으로, 망막질환으로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망막 의료기기인 전자눈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셀리코는 질환으로 손상된 시세포를 대체할 뉴로모픽 이미지센서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며, 현재는 시각장애인에게 전자눈 이식이 가능하도록 제품의 소형화 및 해상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셀리코 김정석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지금 개발하는 전자눈 뿐만 아니라,인체 삽입될 부위에 따라 최적화 된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ETRI와 협력하여 세계 최고의 전자약 플랫폼 회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TRI 연구책임자 이성규 박사는 "본 연구는 KIAT 국제공동연구 과제(과제명: 인체 삽입 의료기기용 초음파 무선전력전송 기반 지속가능 전원모듈 개발)의 지원을 받아 원천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사회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삽입형 전자약 분야에 적용되어 기쁘다"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셀리코와 함께 초음파 무선 충전 기술 상용화하여 전자약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참고기사] 

셀리코, ETRI ‘초음파 무선충전’ 기술 이전받아…‘이식형 전자약’ 개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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