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장비 없이 웹캠 한 대로 쉽고 빠르게 시작 가능
실시간 모션 및 표정 인식 솔루션 스타트업 플룸디가 버튜버용 3D 아바타 모션 트래킹 솔루션 ‘아바킷(AvaKit)'의 무료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사전 출시) 소프트웨어를 ‘스팀(Steam)’에 출시했습니다.
아바킷은 일반 웹캠 한 대로 사람의 행동과 표정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3D 아바타의 모션 트래킹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플룸디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및 모션 스무딩(motion smoothing)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기존 버튜버들이 사용하던 웹캠 기반 모션 인식 프로그램들은 전신 트래킹을 위해 고가의 별도 장비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국내 버튜버들의 경우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한국어를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하더라도 현지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언어적인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바킷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웹캠 한 대로 전신 트래킹이 가능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했습니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가지 버전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언어적인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버튜버들에게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아바킷은 출시를 기점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같은 글로벌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플룸디는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아바킷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글로벌 유저의 피드백을 경청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플룸디 이경민 대표는 “플룸디는 앞으로도 아바킷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며, 글로벌 버튜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프트웨어로 성장할 계획이다”라며 “아바킷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트너십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플룸디가 개발한 AI 자세 추정 기술은 기존 마커리스 모션 인식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마커리스 모션 인식 방식의 경우 여러 대의 특수 카메라가 구비된 넓은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하여야 했으며, 필요 비용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플룸디는 일반적인 카메라 한 대만으로 3D 모션 데이터를 인식·추정하여 이를 아바타에 적용해 렌더링함으로써 버튜버들의 금전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