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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분당쉬리 Oct 30. 2016

최순실의 심경고백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제 1년 4개월만 버텼으면 되었는데.


35년간 공주에게 공을 들이고 그 수확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었는데  마지막에 초를 친 놈들이 누구 인지 

나중에라도 알게 되면 꼭 되갚아 줄 예정입니다.


그리고 문화 융성을 위한 사업 추진,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한류 드라마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케이팝에 열광하는 전 세계 팬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여파를 몰아 그 기반을 다지고 그 언저리에 기생해서 돈 좀 챙기겠다는 것이 무엇이 죄가 됩니까?


이 사업이 안정화되면 내년 초에 더 할 일들이 많았는데, 무척 아쉽습니다.


나를 욕하는 국회의원 놈들이나 언론, 검찰, 법조계에 있는 놈들 내가 알고 있는 것만 다 까발리면 다 죽을 놈들입니다.

나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한 놈들 아닙니다.


종편에 나오는 소위 평론가라고 하는 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뒤가 구린 놈들도 나와서는 자기는 깨끗한 척하고 떠들어대는 것을 보면 구역질이 납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대한민국에 돈 푼이나 만진다는 사람들, 국회의원들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 다 그렇게 하고 살아왔습니다. 서로 뒤봐주고 돈으로 매수하면서 살아와놓고는 왜 지금 와서 나를 비난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로 남이 하면 불륜인가요? 나한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들이 과면 몇이나 있을까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가면 다 묻힐 일, 이제까지도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조금만 참으렵니다.


최악의 경우 몇 년 살다 오면 그만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충분히 챙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 최 순 실 -


아마 최순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앞날이 정말로 걱정됩니다.

이 일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과거의 잘못을 다시 저지르지 않는 미래의 대한 민국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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