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일)까지 모집
시 필사 모임 6기부터 방식을 좀 바꿨어요. '일주일에 한 편'을 필사하는 것이 아닌 '하루에 한 편'을 필사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대신 시 전체를 필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건드린 몇 줄'을 필사하는 걸로 변경했어요. 전날 밤에 다음날 필사해야 할 시를 알려드리고 다음 하루 동안 필사를 했죠.
한 달 동안 제가 필사한 시를 묶음으로 만들어봤어요. 어쭙잖게 캘리까지 도전해봤습니다.
아래는 모임에 참여한 분들이 필사한 시입니다.
6기에는 기형도 시인, 이현호 시인, 백석 시인, 정현종 시인, 김선우 시인 외 여러 시인의 시를 필사했어요. 7기에는 어떤 시인의 시를 필사하게 될까요? 궁금한 분들은 7기 꼭 신청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시 필사 운영을 도와주시는 라떼파파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시 필사 모임의 스텝 라떼파파입니다. 6기 모임이 이번 주말(9/8, 일)을 끝으로 완료됩니다. 시 필사 모임에 7기 새 멤버를 초대합니다. (처음 모집 공고를 하는 터라 긴장되네요.)
제가 시 필사 6기까지 참여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소회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 운영자(공심님)가 엄선해서 골라 아침마다 배달하는 시를 읊조리면, 마음이 일단 차분해집니다.
2. 매일 한 두 문장의 필사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3. 다양한 시를 읽으며 숨겨진 감수성이 폭발하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4. 특정 시에 관해 다양한 관점을 오픈 채팅방에서 공유하며,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습니다.
5. 무미건조하고 딱딱했던 글쓰기가 시 필사를 거치며 말랑말랑해지는 변화를 가져옵니다.
사실 1~5기까지는 시 한 편을 가지고 주말까지 감상평을 올렸지만, 6기부터는 방식을 달리해 매일매일 다양한 시를 맛보며 정수를 맛볼 것입니다.
시 필사 7기는 6기와 동일한 운영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오픈 채팅방에 조인합니다. (익명으로 진행, 신청한 분에게 알려드립니다.)
2. 월요일~금요일까지 매일 한 편의 시를 선정하고 그중 일부분을 오픈 채팅방에 배달합니다.
3. 배달된 시를 읽고 한 줄을 골라 필사합니다.
4. 필사한 글을 사진으로 찍어 오픈 채팅방에 공유하고, 서로의 느낌을 나눕니다.
진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9/15(일) : 모집 공고
9/16(월) : 시 필사 7기 시작
10/13(일) : 시 필사 7기 종료
신청은 아래에서
모임 소식을 다른 사람보다 먼저 받고 싶은 분들은 아래 신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