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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의 심야서재 Jun 23. 2020

간단하게 살자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하게 살 빼자 2기 오픈


'간단하게 살자(헐적 식으로 건강하게  빼) 1기'가 어제 끝났어요. 혼자서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함께 다이어트를 경험하는 일은 저도 처음이었습니다만 역시 혼자 하는 것보다는 무엇이든지 같이 하는 게 훨씬 좋네요. 무너지다가도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니 말입니다.


'간단하게 살자'는 살을 빼려는 게 전부는 아니에요. 살은 빼지만 건강하게 살을 빼자는 취지가 더 강해요. 그러니까 우리 몸과 마음을 더 건강하게 돌보자는 게 더 큰 취지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니, 먹는 것뿐만 아니라 운동까지 챙겨야 하는 이유가 되겠지요.


사실 살을 빼는 방법이라는 건,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상식일지도 모르겠어요. 과식하지 않고 적당하게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는 원리는 누구나 알고 있잖아요. 그걸 삶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게 문제죠. 그런데 다이어트를 개인의 의지로 보는 시각도 많은데요. 사실 먹는 걸 개인에게만 억제하라고 하는 것도 말이 안 되죠. 절제가 안되는데 어떻게 먹는 걸 중단하겠어요. 먹고도 또 먹고 싶은데 말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긴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먹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자는 게 '간헐적 단식'의 목표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빵과 라면을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요. 빵이 없으면 식사를 못할 정도로 빵 마니아인데, 빵을 끊으라고 하면 제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취미가 없어지는 일이잖아요. 그러니 절대 못 끊어요. 대신 몸과 타협을 하는 거죠. 빵을 먹게 되면 라면을 줄인다던가. 빵을 먹으면서 단백질을 함께 섭취한다던가, 이런 방법으로 몸과 타협을 하는 거죠. 즐겁고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한 체중을 만드는 거죠.


운동도 제법 중요합니다. 그런데 매일 운동을 하는 게 쉽지 않더군요. 목표를 과다하게 설정해도 실행이 쉽지 않고요. 그래서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요. 지하철 몇 정거장을 걸어 다닌다든지, 아파트 계단을 오른다든지, 유튜브 홈트 영상을 하루 20분 따라 한다든지, 이런 손쉬운 방법으로 말이죠.


그렇게 1년 이상을 간헐적 단식을 진행했어요.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 말이죠. 라면도 먹고 빵도 먹었어요. 대신 당분이 들어간 음식을 대폭 줄였죠. 과자 같은 거 말이죠. 과자 하나를 살 때에도 성분을 확인하면서까지 구입했어요. 내 몸 건강하게 만드는 일인데, 쓰레기 같은 음식으로 내 몸을 망칠 수는 없잖아요. 1년 이상을 간헐적 단식과 하루 30분 운동을 유지했더니 몸무게가 85킬로 그램에서 63킬로그램으로 줄어들었어요. 놀라운 일 아닌가요?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일상에서 작은 운동 실천했을 뿐인데, 당연히 나이 때문에 살 빼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부숴버린 거죠. 여러분의 고정관념도 '간다하게 살자'에서 깨뜨려 볼까요?






모임의 이름은 "간단하게 살자"에요. 간단하게 살자, 는 간헐적 단식으로 건강하게 살 빼자'라는 문장의 약자에요. 이 모임의 목적은 살을 빼지만 건강하게 빼보자는 것입니다. 그 역할의 중심은 '간헐적 단식'이 있고요. 우리의 지금까지 너무 많이 먹고살았어요. 특히 탄수화물에게 지나치게 중독되어 있고, 당분에 마약처럼 취해 있죠. 간헐적 단식에서 중요한 것은 먹는 시간을 조정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건강하고 느리게 먹자는 취지도 포함되어 있어요.


특히 단당류의 섭취를 줄이려는 목적도 큽니다. 어느 의사분이 말씀하시길 당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네요. 탄수화물이 문제인 것은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당분으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탄수화물이 나쁜 것은 아니니까, 무조건 멀리하자는 건 아니에요. 비율 있는 식이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저도 빵돌이라 매 식사마다 빵을 빼놓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어요. 빵을 먹으면 대신 밥을 먹지 않는 거죠. 닭가슴이나 콩, 계란과 같은 단백질 식사의 비중을 높이고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먹고 싶은 것도 적당히 먹으면서 영양소도 생각하는 다이어트라는 것입니다. 


계절의 여왕이라 일컫는 5월, 창밖은 벌써 봄이 여름을 맞이할 준비 중인듯해요. 올해 달력의 첫 장을 넘기며 “이번에야말로 다이어트에 꼭 성공하고야 말겠어"라고 두 주먹 불끈 쥐었던 분 손!!!

요즘 코로나로 외부 활동 자체 덕분에 겨우내 불어난 허리둘레에 활동량마저 급격히 줄어 여기저기 살 붙는 소리에 악! 합니다. ㅠㅠ ‘ 확찐자’, ‘살천지’’ 등 늘어난 몸무게와 관련한 코로나 신조어들이 등장할 정도이니 운동의 필요성과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듯해요.

저도 매일 아침 체중계 위 숫자와의 기싸움을 합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살을 뺀다는 의미보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으로 다이어트의 초점이 옮겨가고 있어요.

먹거리를 줄이거나 바꾸지 않은 채 체중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것은 솔직히 과한 욕심이에요. 적절한 운동이 선택 아닌 필수! 건강과 다시 쉽게 살찌는 않는 몸, 그리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봄이 어떠할까요?

식단 조절과 운동의 루틴 지키기, 나 홀로라면 지켜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심재에서 여러분을 위한 내 몸 살리기 프로젝트를 준비했어요.

바로... 간단하게 살자(간헐적 단식으로 살집 줄여서 건강하게 살자) ㅎㅎㅎ 입니다. 저 ‘화몽’도 이미 실천 중인 생활 속 ‘간단하게 살자!’ 우리 같이 응원과 격려해요. 몸과 마음의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어려운 일은 아닐 거예요. 이 글을 읽으며 허리살을 잡아본 당신~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합니다.

당신이 경쟁해야 할 유일한 사람은 어제에 존재했던 당신이다.
항상 의욕을 가져라. - Ze Roberto

스텝 화몽님의 의견



모임 이름

- 간단하게 살자(간헐적 단식으로 건강하게 살 빼자)


담당 스텝

- 화몽


모임 기간

- 30일 진행(주말 포함, 30일)


취지

- 건강한 식 습관 꾸준하게 다지기

-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 버리기

- 예쁜 몸만들기

-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식단) 공유

- 다이어트 노하우 및 간헐적 단식 경험 공유

- 일상 생활에 적용 가능한 다이어트 프로그램 공유


참여 방법

- 오픈채팅방 참여(응원)

- 간헐적 다이어트 시간 선택

    - 16:8, 18:6, 20:4

- 매일 먹은 음식 & 운동 기록

    - 구글 설문지 인증

        - 3줄 다이어트 일기 쓰기

        - 식단 공유 : 음식 사진 인증 (옵션)

        - 음식 사진

        - 운동 인증

            - 유튜브 보면서 따라하기

            - 타바타 운동

            - 인터벌 타이머 앱 활용

        - 자신의 체중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 모임 시작 일 기준 몸무게를 0로 설정합니다.

            - 다음 날부터 기준 체중 0에서 +- 숫자를 기록합니다.

            - 여러분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합니다.

    - 구글 시트 월별 데이터 통계 제공

    - 4주차 일요일 저녁 9시에 다이어트 경험 그룹 회고 시간을 갖습니다. (온라인 Zoom)


1기 모집

-6/28(일)까지 모집


모임 기간

- 6/29(월)부터 ~ 7/25(일)까지


신청은 아래에서

https://docs.google.com/forms/d/1QsGLRBCrsfDLHo_6J5tJGOnt913G4jq9j9R4E5UgpBs/edit?usp=drivesdk&chromeles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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