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측정할 수 있다고 중요하다는 건 아니다

AI와의 미래대화 36

by 김현곤의 미래대화

AI와의 미래질문 36:

우리는 숫자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뭔가 측정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ChatGPT의 대답:

아주 깊은 질문이십니다. 이 말에는 현대 사회의 인식 구조인간의 본질적 한계가 동시에 담겨 있습니다.

저는 이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유를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① 측정 가능한 것이 중요하다고 착각하는 시대

우리는 “데이터 중심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수치와 지표가 객관성을 주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측정할 수 없는 가치가 삶과 사회를 움직입니다.

기업은 KPI, GDP, 성적, 팔로워 수로 성과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신뢰, 배려, 의미, 행복, 관계, 몰입, 영감 같은 요소는 숫자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이처럼 “보이는 것(visible)”에 끌리다 보면 “본질(essential)”을 놓치기 쉽습니다.


② 숫자는 현실의 일부만을 반영한다

모든 측정은 **프레임(틀)**에 의해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학교는 시험 점수로 학생을 평가하지만, 그 점수는 호기심, 상상력, 회복력 같은 역량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숫자는 현실의 “그림자”일 뿐 “전체”가 아닙니다.

철학자 니콜라스 카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것만 관리하려 하면, 측정할 수 없는 중요한 것들을 잃게 된다.”


③ AI 시대일수록 ‘수치 밖의 인간적 가치’가 중요하다

AI는 모든 것을 데이터로 전환하지만,

공감, 의미, 윤리, 아름다움, 영감은 여전히 인간만이 느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AI가 ‘정확성’을 제공한다면, 인간은 ‘의미’를 부여해야 합니다.

그래서 미래사회는 “정량적 인간”이 아니라 “정성적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측정 가능한 것이 항상 중요한 것은 아니고,

중요한 것은 대체로 측정할 수 없다.”

이는 아인슈타인이 남긴 말로,

오늘날 데이터 시대에 더욱 울림이 큽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인간 본성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