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려서부터 정답을 찾는데 아주 익숙해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만 해도 12년간 시험을 보면서 정답찾는 연습을 수도 없이 해왔다. 그래서 어느샌가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도 모르게 정답은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우리들의 마음 깊은 곳에 무의식적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시험정답을 맞추는 것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작업은 실은 너무나도 틀린다.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학교시험은 정답(正答)을 찾는 과정이라면 미래시험은 보다 나은답을 만들고 정해가는(定答) 과정인 셈이다.
누구나 상식적으로 알고 있듯이 미래만들기에는 정해진 하나의 정답은 없다. 어떤 것도 정답이 될 수 있고, 한번 정해진 정답보다 더 나은 정답도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보면 미래만들기의 정답은 보다 나은 해결책을 만들고 찾고 개선해나가는 부단한 동태적 발전과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할 듯 싶다.
이렇게 보면 미래만들기는 시험문제보다 훨씬 어려울 수도 있고 훨씬 쉬울 수도 있다. 항상 더나은 답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어렵고, 무엇이든지 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훨씬 쉽다. 결국은 보다나은 미래만들기는 근본적으로 마음과 태도에 달려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미래만들기를 하면 설령 어려운 미래만들기 문제라고 할지라도 훨씬 재미있고, 재미있게 만들다보면 어느 샌가 훨씬 쉽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미래만들기의 정답(定答)에 포함된 또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무한한 가능성이다. 보다 나은 해결책을 만들고 찾고 개선해나간다는 것은 곧 한없이 열려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얼마든지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런 점에서 미래만들기의 정답(定答) 찾기는 쉽지 않지만 도전적이고 매력적이다.
미래의 정답(定答)을 만들고 찾아나갈 때 유의할 점이 하나 있다. 방향성을 늘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의 속도가 클수록 방향성의 중요성도 비례해서 증가한다. 만일 방향성이 제대로 설정되었다면 정답(正答)에 가까운 정답(定答)을 만들 가능성도 비례해서 커진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바람직한 방향성인지에 대해 부단히 체크하면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