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作, No.22 <직선이 끝나는 곳에>.
(Digital Painting)
-작가노트-
시리즈 설명
배경에는 9천 자~1만 자의
글이 빼곡하게 쓰여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그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작품에서 빼곡하게 쓰여 있는 글은 질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글 속에 들어 있는 내용과
맞춤법은 무질서를 의미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잘 정돈된 글처럼 보이나,
그 내용을 읽어보면 맞춤법도 틀리고, 글의 내용은 여러 가지 주제로
뒤엉켜 있습니다.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글들의 향연일지도 모릅니다.
<시리즈> '윤춘'은 작품에서 질서 속의 무질서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윤춘” 의
No.22 <직선이 끝나는 곳에> 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일어난 평범한 일들이.
먼 훗날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어떤 모양으로 다가오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