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작가 노트-
내방 한편에 방향제를 하나 두었다.
그런데 예상외로 그 향이 너무 강하다.
내 모든 신경이
그 향에 집중된다.
풍요롭기 위해서 향기를 두었는데,
어느샌가 나의 향은 잊혀지고,
생경한 향기만 한 아름 가득하다.
그래서, 언젠가는
나의 작은 바람이 하늘에 닿기를 바라며
글과 그림을 끄적여 본다.
“제게는 넘치지 않는 향기를 주소서.”
“넘치지 않는 향기를 주소서.”
감성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저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그저 순간의 '기쁨', 혹은 '슬픔'이 되었다가 사라지기보다는 오랫동안 '좋음'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