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진영, <여행>, 2020년 작.
여행이란, 내가 스스로
나 이외의 것들을 인식하는 그 순간 시작된다.
그것이 넓고 푸른 바다, 혹은
녹음으로 가득 찬 저기 저 높은 산이 아닐지라도
내 몸과 마음이 마주하는 것들을
제대로 인식할 때,
새롭게 인지할 때,
여행은 시작된다.
감성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저의 작품이 누군가에게 그저 순간의 '기쁨', 혹은 '슬픔'이 되었다가 사라지기보다는 오랫동안 '좋음'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