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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영 Sep 07. 2023

네이버 스티커 출시! 를 했습니다.

네이버 스티커 출시! 했습니다.



내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1위. 웹툰 그려봐!. 2위. 이모티콘 그려봐!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어떤 작가가 이모티콘 수익으로 수억을 벌었다는 이야기, 혹은 웹툰을 그려 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사람은 참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나도 때로는 누군가에게 ‘유튜브 해봐, 유튜브 하면 돈 많이 번다더라.’ 이런 말을 가끔 하기도 했으니까.

어쩌면 쌤쌤이 아니었을까.


사실 어느 분야이건, 잘하는 사람들은 많은 부와 명예를 갖게 된다. 성공에는 운도 필요하고, 실력도 필요하고, 꾸준함도 필요하다. 꾸준함과 실력이 있어도 운이 없어서 실패하기도 하고, 때로는 ‘운’ 하나만으로 성공을 하기도 한다. 성공은 예측하기도 쉽지 않고, 참 알 수 없는 존재다.


내가 그림을 처음 그리기 시작했을 때는 마음에 조급함이 있었다. 늦게 시작했기도 했고, 원래 내가 하던 분야가 아니었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 ‘진인사대천명’. 그저, 사람으로서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한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는 하늘에 맡긴다.


과거에는 유명한 작가가 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이 모습 그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 남아 있다면,

나는 나의 선택을 후회하게 될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지금은 어떻냐고?

위와 같은 질문들이 가끔 머릿속에 떠오를 때면,

나는 무표정으로 나 자신에게 답한다.



“뭐, 어쩔 수 없지 뭐.ㅋㅋ“



요즘은 최대한 지금 이 순간에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느끼려고 하고,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이니까. 내게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을만한 천재적인 재능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뿐.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에서 쓸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라는 말 한 문장이면 되는 것을. 이렇게 길게 늘여 써봅니다. ^-^


모두 평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https://naver.me/xMEwSW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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