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은 시리즈 ‘윤춘’의 No.31 <균열>입니다.
시리즈 윤춘은 배경에는 약 1만~2만자의 글이 쓰여 있으며,
그 가운데에는 그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규칙적인 글의 외형은
’질서‘를 의미하며,
글 속의 내용은 ‘무질서’를 의미합니다.
규칙적인 글의 반듯한 외형과는 달리
그 내면(내용)은 혼돈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평화, 그리고
그 내면에 숨겨진 수 많은 전쟁.
그것은 우리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고요한 모습과 그 이면에 숨겨진 수 많은 흔들림.
질서와 무질서를 표현한 시리즈 ‘윤춘’을
잠시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