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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수리 감성돈 May 27. 2020

의미 없는 화이트 데이, 의미 있는 화이팅 데이!!

매일 브런치 업로드 한다면서, 또 며칠 깜빡했다. 소설도 진도가 안 나간다. 내 생일 맞이 9월 15일까지 책 한 권을 발간한다고 마음먹은 후 손 놓고 있었다. 내 머릿속에 온통 딴 생각이 가득한게 아니라 생각이 없다. 그냥 편~~하게 늘어져서 자고, 일어나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어제 파이팅 데이를 가졌다.  

   

나 혼자 만든 의미있는 파이팅 데이! 남들은 화이트 데이가 의미 있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그 대신 다른 데이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어제와 오늘도 연속적인 날이다. 아는 분 직장인은 회의록을 쓰고, 대학원 학업 계획서를 쓰고, 나는 공모전, 일기, 브런치 글을 쓰며 다시 글쓰기에 힘을 불어 넣는 날이다. 서로 연락하며 잠들기 전까지 파이팅 해주며 글 쓰는 날이다.    


재미난 공모전 2가지가 있다. 여기서 소개하고자 한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재미삼아, 취미삼아 글을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안내한다. 내 입장에서 감사일기를 쓰는데 그것을 모아 감사일기 공모전을 써볼 수 있다. 그리고 조금만 스트레스 받으면 따라오는 두통. 이와 관련하여 두통 일기 공모전에 글을 쓸 수 있다. 이벤트 참여하는 재미 플러스 결과 기다리는 스릴 플러스 쫄깃한 결말을 함께하면 너무 큰 기쁨일 것 같다. 어렵지 않게 써봤으면 한다. 이번주 내내 글쓰기 파이팅 데이라! 글쓰기를 원하는 구독자 분들이 계시면 함께 파이팅하며! 써봤으면 좋겠다.  물론 나 혼자 쓰기 심심해서 이렇게 공공연하게 이야기 하는 건 아니다. 아니, 맞을 수도 있다.     

이렇게 한 주, 파이팅 데이를 갖고 다음주 일정은 다음과 같다. 

6/1 대청소, 여행 짐 챙기기, 인스타 이벤트 우편물 보내기

6/2 할머니 댁 충주로.

6/3 할머니 댁 충주에서 동해 바다 어딘가

6/4 동해바다 어딘가 – 다시 양수리로

6/5 아버지와 함께 양수리 타임!

6/6 쉬어!

6/7 텐페이지 프로젝트 원고 제출

6/10 비밀모임.     

백수가 놀다가 과로사 한다는 말을 백수로써 이해한다. 무슨 말인지 납득이 간다. 놀고 먹는 백수에서 하나 더 추가하여 놀고, 먹고, 쓰는 백수가 되기 위해. 난 또 오늘을 쓴다. 오늘의 나에게도, 그네들에게도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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