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책을 산 건가? 굿즈를 산 건가?

by 양수리 감성돈

2020년 9월 8일 – 2일차 책을 산 건가? 굿즈를 산 건가?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다보면 눈에 가는 굿즈들이 보인다. 거기서부터 자기 합리화가 시작된다. ‘내게 북파우치가 필요할까? 지금까지 안 써서 그렇지, 저거 사면 책을 더 소중히 다룰거야. 색감이 얼마나 이뻐. 저건 꼭 사야해’ 분명 굿즈도 돈을 내지만 왠지 책을 사면 덤으로 오는 것 같은 기분에 흥얼거리며 기다린다. 택배 상자가 배송되면 책보다 굿즈부터 뜯어본다. 흠... 비단 나만 그런 것인가?


다음에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다가 굿즈로 북파우치가 있다. 그럼 또 시작된다. 자기합리화.

‘지난번 북파우치는 겨울 색감이야. 여름 색감의 북파우치도 필요하지’ 그렇게 모은 북파우치가 6개가 넘는다. 포장 비닐을 뜯은 게 한 두 개 되지만, 대개 포장된 비닐 그대로 있다. 하하- 북파우치를 예로 들었지만 책갈피, 뱃지, 스티커, 펜, 노트 등 엄청난 자기합리화를 통해서 구입한 굿즈들이 어마무시하다. 이제는 정말로 굿즈를 사지 않겠다!! 마음먹지만 또 새로운 굿즈들이 나를 유혹한다. 노트, 엽서나 뱃지는 개인적으로 수집하는 것을 좋아하고, 방에 두어도 부피를 크게 차지 하지 않아서 유독 좋아한다. 그러니까 내 말은 좋아하는 노트, 엽서나 뱃지까지 사들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필요없는 것들까지 마음쓰지 말고 컷!! 하자는 것이다.


이 글도 보자. 난 분명 책 사면 따라오는 굿즈들 말하는건데 책 얘기는 한번도 하지 않고 있다. 헐.

2일차 비움은 굿즈들입니다. 하나만 더 얘기하고 마무리! 난 북파우치 사서 써 본적이 없다. 꺄아~

KakaoTalk_20200908_232205146.jpg


이전 01화시작은 이렇다. 1일차-오래된 문구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