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일 21차 비우기 - 책에 따르는 책임감 갖고 책 정리
내게 가장 큰 지출 품목은 식비와 책이다.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소장하는 것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작가나 책이 나오면 리커버 되면 그때마다 책들을 구입했다. 그밖에도 동네책방 한정판 모으는 것도 좋아한다. 중요한 것은 한 권만 사면 되는데, 한정판이라고 하면 다시는 못 구할 것 같은 마음, 언젠가 좋은 사람에게 선물하고픈 마음에 두세권씩 책을 사두는 것이다. 습관처럼 책을 사다보니 읽지 못하고 쌓아두는 책들만 해도 책탑을 쌓으면 높이가 굉장했다.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거나, 직접 서점이나 책방가서 책을 살펴보고 구입해야하는데, 온라인으로 구입하면서 씀씀이가 더 커졌다. 어느새 손 대면 와르르 쏟아질만한 책탑들이 많아져서 이제 정리하려고 한다.
막상 정리하려고 한 권, 두 권 꺼내다보니 정리해야 할 책들이 수십권이 나왔다. 이 책들은 주변분들에게 나눔하고, 그 후 기증하려고 한다. 책을 살 때 책에 따르는 책임감도 함께 얻게 되는 것임을 잊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