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고 있다는 감동
나> 내일은 ㅇㅂ랜드 불꽃놀이 보러가자. 알았지?
주원> 싫어.
아침에 잠깐 EBS를 채널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청하던 방송이 끝나지 않았지만, 어린이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어서 함께 집을 나가야해서, 6살 주원이가 토라지고 말았다.
아이를 달래기 위해 마침 예정되어 있던 ㅇㅂ랜드 방문 카드를 꺼내들면서 달래려고 시도했으나, 반응은 냉담했다. 달리 달랠 방도가 생각나지 않아, 묵묵히 함께 길을 걷기만 했었다.
2~3분이 지나, 주원이가 입을 열었다.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서 잘들리지 않아, 주원이을 들어올려 않았다. 그런 아빠에게 주원이가 한 이야기는...
아빠 사실은 불꽃놀이 보러가고 싶어
그 몇 분의 시간동안 내적갈등이 얼마나 심했을까? 어느새 그런게 가능한 나이가 되었구나... 하는 감동이 순식간에 밀려왔다. 그럼 당연하지, 아빠랑 엄마랑 휘원이랑 같이 보러가자라고 이야기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