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는 무섭지만 잠재울 수 없어야~
이 짠내는 시작일 뿐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활기가 듬성거린다.
구릿 빛으로 익은 얼굴들이
분주하게 출발을 재촉한다.
선착장을 등지고 배가 뱃고둥을 울린다.
때 아닌 기상을 투덜거리면서도
선두로 파도를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