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고민
5세 딸애가 내년 6세로 유치원에서 진급을 해요
요맘때 한번씩 하는 고민.. 영어 유치원 보낼까?
사실 저는 절대 보내지 않는다는 입장였어요.
영어 유치원이 아니라 영어 학원 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한국말도 아직 잘 못하는 애들이 영어 학원에 가서 얼마나 효율이 좋을지.. 저는 효과 보다 효율을 중시 하는 사람입니다. 가성비 안 따질수 없자나요?
그래서 반대파인데요.
5세 2학기에 같은 유치원의 다른 많은 엄마들이 5세때 많이 놀았으니 6세에 공부 해야죠. 합니다.
저는 아직도 5세와 공부와 6세 이런게 잘 연결이 안되요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 하지만 6세 놀아야 하지 않나요?
이런 생각을 줄곧 하고 있었는데요. 지난 주에 제가 참 좋아하는 동네 친구들을 만났어요. 같이 걱정해주고 의견 나누고 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한 명이 니가 애의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잃는 건지도 몰라. 나라면 00이 처럼 영어에 관심이 많다면 영어 유치원에 보내겠어 하는 거에요.
사실 둘째가 언어 감각이 있어 보여요. 유치원에서 배워 오는 영어 노래들도 줄줄 외워서 잘 따라하고 몇개 모르는 단어 들도 상황에 진짜 적절하게 툭툭뱉어요
무엇보다 영어 영상 시청에 특별히 거부감이 없어 보여요
그래서 이 생각 저 생각 끝에 오늘 괜히 잠수네도 다시 들춰 보고 괜히 새벽달님 유튜브도 이것 저것 돌려 보는데요
애 영어 관련되서 찾아 보다가 엄마가 더 좋아했네요.
에너지와 파장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제가 만나본 성공한 분들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고요. 제가 좋아하는 자기 계발서에도 많이 등장하는 이야기 에요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좋은 에너지와 좋은 파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주변인 에게도 그 영향이 좋게 미친다.
그런데 새벽달님은 그 이야기를 아이와 엄마의 관계에 비추어 말씀 하세요
엄마가 좋은 에너지와 안정된 파장을 갖고 있으면 아이에게도 그것이 전파 된다. 그래서 어려운 일도 쉽게 포기 하지 않는 좋은 근성이 자라난다.
영어 공부를 1~2년 하고 말 것도 아닌데 엉덩이 묵직하게 옳바른 방향으로 잘 버텨내야 한다.
이런 아이들이 회복 탄력성이 좋아서 처음에 잘 안 들리고 잘 안 읽혀도 꾸준히 하는데 이런 아이들을 잘 보면 대부분 엄마가 그렇다.
좋은 에너지와 안정된 파장을 갖고 있고 회복탄력성이 좋다.
잘 새겨야 겠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포기 하지 않도록 우선 제가 먼저 그렇게 살아야 겠네요.
우리 때도 아이들도 영어는 난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