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중심 인간관계
세상에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온라인 창업을 한 이후 고객들과 CS로 통화만 해봐도 이제 이 사람이 대충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와요 ^^
그런데 그 중에 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고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도움이 되지 않는건 업무적 이해 관계를 떠나 개인적으로도 만나야 하등의 도움이 안되는 시간이 아까운 사람들이에요
과거에 회사를 다닐 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도 어쩔수 없이 만나야 했지만 지금은 그런 사람들은 굳이 만나지 않습니다.
만나면 즐겁고 하나라도 배울 점이 있고 감정의 교감이 이루지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저와는 다른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이질적인 분위기 속에서 머리도 깨우치고 배우는 것도 있어요
하지만 결이 다른 사람과는 별로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결이 다르 다는 것은 가치관이 다르다거나 생각이 다르다는 것과는 조금 뉘앙스 차이가 있는데요
저는 어떤 일을 대하는 태도라고 재정의 하고 싶어요
가령 하는 일은 다르고, 처지도 다르지만 어려운 문제에 부딪쳤을 때 이 문제를 생각하는 태도, 업무의 우선 순위를 정할 때 이를 가르는 태도 그런 태도가 비슷한 사람들을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결이 다른 사람은 업무적 이해관계를 지속시킬 수는 있지만 인간관계까지 진척시키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결이 상당히 비슷한 친구와 브런치를 했어요.
사회에서 만난 사람이니 사실은 친구라고 하기엔 거리가 있을수도 있지만 만날 수록 결이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상황을 대하는 태도, 문제를 헤쳐나가는 자세 등이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이 사람을 만나면 저는 굉장히 동기 부여가 되고 안심이 됩니다.
세상에 나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 용기를 꺾는 사람이 있고 자기 것을 더 내어주는 사람이 있으며 내 걸 하나라도 더 가져 가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
이걸 알아 보기 위해서는 각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만나다가 내걸 다 빼주고 난 뒤에야 이 사람은 나와 결이 맞지 않아.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그러니 일단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고 나에게 진심으로 용기를 주는 친구를 만나고 싶다면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와 결이 맞고 좋은 사람들이 내 주변에 머물러요
공자 께서 말씀하시길...
" 한 고을의 뛰어난 인물은 한 고을의 뛰어난 인물을 벗으로 사귀고, 한 나라에서 뛰어난 인물은 한 나라에서 뛰어난 인물을 벗으로 사귀며, 천하의 뛰어난 인물은 천하의 뛰어난 인물을 벗으로 사귄다. 그렇게 하고서도 성에 차지 않을 때는 다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서 옛날의 훌륭한 인물들을 연구하고 그들에게서 배운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선은 내가 먼저 나를 채우고, 에너지를 주변에 나눠 보면 어떨까요? 그리하여 내 주변에 온통 나와 좋은 에너지를 나누는 사람들로 가득차 교감한다면 더없이 행복한 인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