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싫은' 트레이너에게

by 가희언니

요즘 이상하게

일이... 그냥 하기 싫다.


잠은 더 자는데 개운하진 않고,
기분은 가라앉고,
일은… 그냥 하기 싫다.

모든 게 귀찮다.



그리고 결정타는 이거다.

회원 출석률이 떨어지고,
수업표가 비어간다.



“아… 또 비었네.”

그 한 칸
하루 기분을
통째로 가져간다.




몸은 분명 쉬고 있는데
회복이 안 된다.


눈을 감아도
머리는 계속 돌아간다.


내일 생각,
다음 달 생각,
앞으로 생각...



“내가 요즘 왜 이러지?”
“내가 게을러진 건가?”
“나, 이 일 계속할 수 있나?”


아니다.

당신이 나약해진 게 아니다.



지금의 무기력은
게으름이 아니라

불안이 너무 오래 쌓인 사람이
버티려고 켜는
‘절전 모드’인 거다.




우리가 매일 만나는 PT 회원님들.

그들이 중간에 무너지는 이유가
정말 ‘의지 부족’이었나?



아니다.

그 사람은 의지가 약한 게 아니라,

불안을 ‘다룰’ 확실한 방법
없었기 때문이다.



트레이너도 똑같다.


불안을 견디는 건
의지로 되는 게 아니라,


불안을 다루는
‘코칭’과 ‘구조’가 있어야 된다.





<불안을 ‘실행’으로 바꾸는 4단계>


1. 불안의 이름을 붙인다.

(매출/출석/커리어 중 무엇이 제일 무서운가)


2. 오늘 해낼 한가지를 정한다.

(불안이 아닌 실행에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3. 피드백 받을 사람을 만든다.

(멘토/코치/동료)


4. 반복할 수 있게 루틴화한다.

(불안→실행→결과→ 피드백→ 수정)




어려운 순간은
매번 온다.



그 순간에
불안이 나를 잡아먹게 둘지,
내가 불안을 다루는 사람이 될지는
결국 선택이다.



당신이 무너진 게 아니다.

혼자 견디기엔
너무 오래 버텨온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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