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 1

by Hamf


A: 왜 그렇게 생각해?



B: 그냥 내 머리가 그렇게 생각을 했어.



A: 응?



B: 그냥 내 머리가 그렇게 생각한 데에는 그동안의 나의 경험과 감정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해. 그래서 그 모든 것들을 기억하기도 설명하기도 어려워.



A: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



B: 괜찮아. 난 이해를 바라지 않아.

너는 내가 아니니까. 너의 머리는 나와 다른 세월의 축적으로 생각을 하니까 당연한 거야. 애초에 같은 생각, 같은 감정이라고 이해한다는 말 자체가 있을 수 없어. 그 같음에도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을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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