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화] 스마트도서관 활용하기

24시간 열려있는 도서관, 스마트도서관

by 꿈 꾸는 철이

365일 24시간, 잠들지 않는 스마트도서관


바쁜 현대인들에게 도서관 운영 시간 내에 방문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스마트도서관’입니다. 지하철역, 공공기관, 그리고 도서관 입구에도 설치되어 있어 휴관일이나 야간에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지혜의 창구입니다.

(※ 이용을 위해선 제1화에서 만든 '책이음' 카드를 지참하세요!)



관장이 알려주는 '스마트도서관' 이용 핵심 전략


1.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예약 및 대출 서비스

스마트도서관은 단순한 무인 단말기가 아닙니다. 도서관 본관의 책을 내가 원하는 곳으로 불러올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도서 예약 서비스] 읽고 싶은 책을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뒤, 수령 장소를 가까운 '스마트도서관'으로 지정해 보세요. 사서들이 스마트도서관에 책을 넣어두면, 당신은 퇴근길에 버튼 몇 번으로 책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집 근처 지하철역이 바로 당신의 개인 서재가 되는 셈입니다.


2. 전략적으로 총 4권까지 대출하는 법

낮 시간에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관장만의 특급 비결입니다. 스마트도서관을 잘 활용하면 한 번에 최대 4권까지 책을 빌릴 수 있습니다.

[대출 권수 확대] 보통 이 스마트도서관 자체에 소장된 책 중에서 2권을 즉석에서 빌릴 수 있고,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예약 신청을 해두면 사서가 기계에 넣어둔 책 2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도서관별로 운영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이용하시는 도서관의 공지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3. 무인반납함 이용 시 반드시 체크할 점

도서관 입구의 반납함은 편리하지만, 모든 책이 다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원활한 도서 순환을 위해 다음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반납 불가 사례] 타 도서관 대출 도서(상호대차 등), CD나 부록 책자가 포함된 도서, 혹은 반납함 입구보다 너무 두껍거나 훼손이 심한 책은 무인 반납이 어렵습니다. 이런 책들은 반드시 도서관 운영 시간에 데스크를 통해 대면 반납해야 합니다.



■ 기술이 지식을 배달하는 시대


스마트도서관은 단순히 '장치'가 아니라, 시간에 쫓기는 시민들에게 보내는 도서관의 '다정한 초대장'입니다. 30년 넘게 도서관 현장을 지켜오며 저는 이런 기술들이 사람과 책을 얼마나 가깝게 연결해 주는지 목격해 왔습니다.


독자 여러분, 오늘 퇴근길에 우리 동네 지하철역이나 도서관 입구에서 묵묵히 빛을 내고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찾아보세요. 당신의 가방 속에 갓 발간된 신간 한 권을 담아갈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제8화] 메이커 스페이스, 도서관에서 창작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