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화] 희망 도서 신청하기

내가 원하는 책이 서가에 꽂히는 기쁨

by 꿈 꾸는 철이

“에이, 이 책은 없네… 하고 돌아서셨나요? 당신의 요청 한 번이 도서관의 지도를 바꿉니다.”



당신은 도서관의 '북 큐레이터'입니다


도서관 서가에 꽂힌 수만 권의 책들 중 상당수는 바로 여러분 같은 이용자들이 신청한 '희망 도서'입니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 사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시민의 정당한 권리이자, 도서관을 함께 가꾸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관장이 알려주는 '희망 도서' 활용 꿀팁


1.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기 (기본 정석)

[신청 권수 및 알림] 홈페이지를 통해 보통 1인당 한 달에 2~3권 신청 가능하며, 대출 준비가 완료되면 안내 문자(SMS)나 알림톡을 보내드립니다.

[소요 시간] 도서관은 보통 1주 단위로 모아서 발주를 진행하기 때문에, 책이 서가에 꽂히기까지는 행정적인 시간이 다소 소요됩니다.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도서관의 도서자산을 늘린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2. 한시가 급하다면? '동네 서점 바로 대출' 활용하기 (속도 지향)

[압도적인 속도] 서점 바로 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승인이 떨어지면, 해당 서점에 재고가 있을 경우 그 즉시 빌릴 수 있습니다.

[재고가 없어도 빠른 이유] 서점에 책이 없더라도 도서관의 정기 발주를 기다릴 필요 없이 서점에서 즉시 개별 발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보다 대체로 빠르게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반드시 서점에서 "책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은 후 방문하세요. 또한, 지역에 따라 서점 반납 혹은 도서관 반납으로 나뉘니 반납 장소를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3. 신청 전 '제외 기준' 확인은 센스!

도서관 예산은 모두의 세금이기에 구입 기준이 엄격합니다. 잡지, 전집류, 문제집, 웹툰, 선정적인 자료 등은 승인이 어렵습니다. 신청 전 도서관별 '제외 도서 기준'을 살짝 훑어보면 승인 확률 100%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 한 사람의 독서가 모두의 지혜로


한 명의 이용자가 신청한 책 한 권은 시간이 흘러 수백 명의 이웃이 함께 읽는 공유 자산이 됩니다. 저는 서가에서 이용자들의 손길이 닿은 '희망 도서' 라벨을 볼 때마다,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뜨겁게 호흡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독자 여러분, 지금 바로 읽고 싶었던 그 책을 신청해 보세요. 당신의 클릭 한 번이 우리 동네 도서관의 서가를 더욱 풍성하고 가치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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