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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현달 Sep 13. 2024

아즈라이

눈앞에 아즈라이 서있는 모습을

코앞에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마음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기에

보는 것을 기억하는 것을 기억한다

그 기억을 나는 소망한다

그 소망이 나에게 닿기를

부서지지도 왜곡되지도 않고

나에게 와주기를

내 안에 머물러주기를

내가 그것으로 평안하기를


내가 보는 것을 기억하는 것을

믿어주기를 라고

오늘도 그렇게 바래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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