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일의 <숨겨진, 이제는 드러난>

by 가현
*이 텍스트와 사진은 2018년 3월 28일부터 일 년간 작업한 <숨겨진, 이제는 드러난(2018~2019)>의 일부입니다. 2019년 3월 28일까지 매일, 그동안 잊고 있던 과거의 순간들과 다시 마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되찾은 기억들을 다시는 잊지 않기 위해, 이제는 상처를 마주 보고 또 치유하며 더 많은 사람에게 드러내 보려 합니다. 그러니 <숨겨진, 이제는 드러난>은 오랜 망각에서 벗어나고 있는, 제 변화에 대한 기록입니다.


2018.4.1

사실 살면서 엄청난 트라우마가 될 만할 하나의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작은 바늘이 수없이 모여 구멍을 점점 키운 게 아닐까. 어쩌면 그 미세한 가시들을 뽑아내는 것도 대못을 뽑는 것 만큼의 고통이 따르지 않을까.

2018.4.1

In fact, there wasn't a single incident that would be a huge trauma. Maybe it's just that small needles have gathered together to make holes more and more bigger. Maybe to pull out those fine thorns will be as painful as pulling out a huge spike.





<숨겨진, 이제는 드러난(2018-2019)> 작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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