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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Chang Apr 10. 2019

멘토의 기초 5. 균형 잡힌 관점 갖기

멘토의 4대 기초 소양 – 4. Balanced PERCEPTION

멘토의 기초 역량 네 가지에 관한 글을 쓰면서 앞에 세 개의 글에서는 ‘WHY’, ‘경청’, 그리고 ‘Empathy적 공감 능력’에 관해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멘토의 가장 기초되는 자세와 멘티를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멘토의 역량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제 그 네 번째로 Perception (지각, 자각, 통찰력, 인식 등으로 번역되는 이해하고 깨닫게 되는 관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경청과 공감을 통해 인지된 멘티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프로세스 하여 어떤 솔루션을 어떻게 제공할 것인가를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초적인 개념 정리 역량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들리는 것을 해석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며 이 역량을 기반으로 멘토는 멘티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효율적인 방향 제시가 가능하게 됩니다.


멘토의 삶의 철학은 어디에 중심을 두고 있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멘토의 세계관, 윤리관, 가치관과 같은 한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입니다.  선과 악을 구별하고 삶 속에서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가치 기준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것이 삐뚤어진 멘토를 만난다면 그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멘토는 이러한 삶에 대한 깨달음과 삶의 적응을 통한 체험적 성장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올바르게 성숙된 멘토의 스스로의 삶의 철학은 멘토링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는 좋은 영양분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멘토의 삶의 철학이 굳이 별나게 특별나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찌 보면 특별한 것보다는 보편타당함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멘토와의 눈높이 맞추기에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멘토 스스로의 노력과 검증에 대한 열의입니다. 이는 좋은 멘토라며 스스로도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해되고 동의된 제3의 관점


멘토의 삶의 철학, 관점이 온전하다면 그다음은 경청과 공감에 관한 내용처럼 멘티의 입장에서 멘티를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멘티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이야기하는 것이며 멘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진단이 가능할 때 변화를 위한 방향성 또는 방법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멘티의 참여도 또한 높이는 귀한 동기부여 또한 가능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3의 관점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1차원적 관점이 멘토가 원하는 것이라면 2차원적인 관점은 멘티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3의 관점은 ‘멘티에게 필요한 것’에 관한 관점입니다.  멘토는 기준점과 방향성에 도움이 되는 1차원적 관점과 분명한 2차원적 관점의 이해와 분석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토대로 제3의 관점을 도출하여 멘티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공적인 멘토링이 되기 위해서 멘티의 적극적 참여는 필수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제3의 관점에 관해 이해하고 동의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때, 즉 2차원의 관점이 이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1차원의 관점이 강요되거나 동의된 제3의 관점이 도출되지 못해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소통을 의미한다.


제3의 관점에 대한 멘토와 멘티의 이해와 동의는 진정한 소통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서로의 관점이 이해되고 멘티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제3의 관점에 대한 공감대를 가지게 된다면 변화와 성장의 단계로 함께 한 계단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는 지식을 전달하는 선생, 기술을 가르치는 코치, 치료/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카운슬러의 기능적 개념과 WHY를 중심으로 가치관을 나누며 내면적 변화를 통해 스스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하는 멘토의 기능적 요소와 효율성을 이해한다면 제3의 관점의 ‘이해와 동의’의 중요성은 충분히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입니다.


멘토링의 목표는 멘토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도 아니고 멘티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도 아닙니다. 멘토링의 목표는 멘티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내면의 역량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진정한 소통을 통해 ‘제3의 관점’을 함께 발견하고, 함께 이해하고, 그 안에서 방법론과 방향성을 함께 찾아가는 것은 효율적 멘토링의 기초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열린 마음에서 출발한다.


‘균형 잡힌 관점 갖기’를 위한 훈련은 ‘경청’, ‘Empathy적 공감 능력’ 등을 기반으로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Open Mind (열린 마음)’에서 출발한다는 단순함도 존재합니다.  내가 틀리고 상대가 맞을 수도 있다는 ‘열린 마음’의 훈련, ‘인디언 토킹 스틱’과 같은 듣고 이해하기 훈련 등을 통해서도 발전 가능한 역량입니다.  한 마디로 하고자 만 하면 훈련으로 성장 가능한 멘토의 역량이라는 것입니다.


멘토의 ‘WHY’가 올바른 곳에 있다면 훈련을 통한 ‘균형 잡힌 관점 갖기’라는 멘토의 역량의 성장은 그리 어렵지도 않을 것입니다.  즉 멘토의 ‘WHY’의 크기만큼 ‘경청’도 가능하고 ‘Empathy공감능력’이 가능하듯 ‘균형 잡힌 관점 갖기’ 또한 멘토의 ‘WHY’만큼 훈련되고 향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합니다.


.. 멘토의 기능을 이해하십니까?

.. 진정한 소통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 현재 멘토링을 하고 있는 대상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까?



#멘토란?  #코치 #멘토_개념이해  #관점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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