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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Chang Jun 27. 2019

결심하던 그 날부터...

#문득_묵상  #변화와_성장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 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다 10:12)

함께 하시는 하나님, 지켜 보시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 출발점이 제가 하나님을 더욱 알고 싶어하고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 된 자가 되기로 결심하던 그 첫 날부터 였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깨달으며 가슴 벅참과 더불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고백하자면, 그것을 잊고 사는 것은 부족한 내 모습입니다.  내가 그 날의 결심과 고백을 잊고 살며 스스로 겸비 되는 것 보다는 내 복 달라고만 칭얼대는 전혀 성숙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힘들다고 원망도 하고, 두렵고 막막하다며 하나님을 등지려 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나의 그 첫 결심과 결단을 기억하시고 시간속에서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인 것입니다.  나조차 잊고 살던 그 결단과 기도를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셨던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진정으로 사랑이십니다.  자주 부르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찬송은 사실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날의 결심과 고백을 기억하고 계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그 첫날도 기억하고 계십니다.  깨닫고 싶어서, 하나님 앞에서 겸비 된 자가 되고 싶어서 가졌던 그 결단과 기도는 그 첫날에 들은 바 되었고 하나님은 그 날과 그 기도를 기억하고 계신 겁니다.  당신도 이미 잊었을 지 모르는 그 날의 감격과 결단을 하나님은 사랑으로 기억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두려움에 떨던 다니엘에게 나타나셨듯 필요한 때를 기다리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사랑으로 기억하시고 준비하고 계신 겁니다.

주신 말씀을 곱씹으며 그 첫날의 감동을 되새겨 보고 그 날의 결심을 생각하고 기도해 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기도합니다.

“주님이 기억하고 계신 그 첫날을 막상 저는 때때로 잊고 살고 있음을 고백하며 저는 잊었지만 기억하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필요한 때에 그것을 다시 기억하게 하시는 축복에 감사드리며 다시한번 주님 앞에 겸비 된 자가 될 수 있도록 매일매일 주시는 삶 속에서 주님을 기억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여 주신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축복의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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