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만들기, 성공 습관, 습관의 힘 등의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단순한 삶속에서의 생활 습관을 넘어서 성공학, 자기계발, 자기리더십 등의 관점에서도 너무도 중요한 사항이기에 아마도 그에 관한 수많은 책들도 있을 겁니다. 원하는 꿈을 이루고,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또는 다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다른 습관을 갖는 것은 기초 중의 기초인 것은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변화를 만들고 성장을 원한다면 그것에 필요한 습관을 만드는 것은 효율성을 높이고 실수를 줄이는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도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습관”의 중요성에 관해 더 보탤 이야기는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만든 습관이 오히려 자신의 박스가 될 때입니다. 멘토링을 하며 나름 성공하신 분들을 보면서 배우는 것은 그들의 좋은 습관들이 그들의 현재의 성공은 만들었지만 이제는 족쇄가 된다는 것을 보게도 됩니다. 분명 그들이 만든 습관이라는 것이 현재의 성과, 현재의 모습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삶을 사는 데는 오히려 그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습관이 아집을 만들기도 하고, 편견이 되기도 하며, 자신이 벗어나야 하는 박스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변화해야 한다면서 가장 많이 변화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 인지도 모릅니다. 즉 자신의 좋았던 그 습관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삶을 탄력 없는 테두리안에 가두는 역기능의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은 습관에 대한 기본 자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습관이라도 습관의 노예가 되었는가? 아니면 습관의 주인인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쉽게 생각해볼 수 있는 예로는 일에 대한 자세일 것입니다. 하루의 일을 그 날에 마무리하는 좋은 습관이 있는 사람이 만약 그 습관 때문에 병을 키우고 있다면? 긍정의 습관이 심각해야 할 때 심각하지 못하게 한다면? 문제가 되는 것처럼 습관도 때로는 의도적 조절이 필요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습관이라는 것의 대해 좀 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앞에서 나누었던 것처럼 습관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더 발전하고 성장하기 원한다면 그 습관에만 의존할 수 없습니다. 습관의 삶을 통해 원하는 것에 다가가고 있다면 이제는 “의도적 삶”에 도전하고 있어야 합니다. 바로 그 “의도적 삶”속에서 성공자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도 하고 가진 습관을 활용하기도 하며 필요에 따라 억제하기도 합니다. 즉 습관의 노예가 아니라 습관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경계해야 합니다. 좋은 습관이 논리와 이성을 마비시킬 수도 있습니다.
습관에 의한 삶… 정말 중요합니다.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의도에 의한 삶” 입니다. 습관도 그 의도 아래 있을 때 순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습관에 의한 삶” 보다는 “의도에 의한 삶”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 좋은 습관 가지고도 실패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습관”에 의존하지 말고 “의도”에 더욱 민감해 진다면 한계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