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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es Chang Dec 12. 2019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

#문득_묵상  #그리스도인은달라야한다  #우선순위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빌 4:8)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기거나, 새로운 직장에서 취직을 하거나, 아니면 인정받기 위해 무엇에 집중하고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야 할 때가 분명 있습니다.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인생, 내가 만들거나 만들어짐을 당하거나의 인생을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면서 어떻게 하든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누구보다 빨리 만들어야 하고, 그것에 의해 평가되는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리더로서의 삶은 더욱 그렇습니다.  결과가 없다면 모든 노력이 무시되고, 가진 인격조차도 폄하되는 것이 리더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기에 어쩔 수 없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우선순위가 바뀌기도 하고,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에만 집중하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들을 정상적인 것으로 여기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일 것입니다.  무조건 수치로 보여지는 결과만 있으면 박수를 받는 시대입니다.

그러한 것으로부터 저 또한 자유롭지 못합니다.  때로는 쫓기는 느낌에 조급함을 느끼기도 하고, 약간의 변칙을 생각하게도 됩니다.  열매를 맺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라 외치면서도 그 열매를 강제로 빨리, 많이 열리게 하고자 얄팍한 계산을 하는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그래서 묵상의 시간이 중요함도 더욱 느끼게 됩니다.  깨닫게 하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그래도 크리스천 리더는 달라야 합니다.  말씀에서 “무엇에든지”라는 전제 조건을 말씀하십니다.  너무도 단순합니다.  “무엇에든지”에 무슨 다른 뜻이 있겠습니까?  그냥 “무엇에든지” 일 것입니다.

참되며…
경건하며…
옳으며…
정결하며…
사랑 받을 만하며…
칭찬 받을 만하며… 

그러한 것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창조의 하루하루를 보내시며 하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과정과 결과, 조급함과 감정의 출렁임 속에서 무엇인가를 판단해야 하는 순간에 “어느 쪽이 보시기에 좋을까?”라는 질문을 해보기도 합니다.  그 질문은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보시기에 좋을지가 본문 말씀을 통해 “참되며, 경건하며, 옳으며, 정결하며, 사랑 받을 만하며, 칭찬 받을 만하며…” 등으로 정의 내려져 있습니다. 

크리스천 리더이신 여러분, 

물론 결과는 중요합니다.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빠를수록 좋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같은 결과를 만들어도 세상의 리더들이 만드는 결과와는 달라야 합니다.  그 과정도 달라야 하고 그 결과 또한 달라야 합니다.  세상의 리더들과는 궁극적인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은 굳이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크리스천 리더이신 여러분, 

무엇에 집중하고 계십니까?
오늘 결정해야 할 일들은 어떤 우선순위를 가지고 결정하실 예정이십니까?

저도 그렇고… 그런 짧은 묵상의 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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