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칙이라는 것은 때로는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끈임 없는 훈련이 필요한 것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속성을 알기에 어찌보면 평생을 두고 싸워서 지켜야 하는 가치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세월속에 희석되기도 하고, 여러 형태로 다가오는 유혹은 때에 따라서는 어느 것이 원칙인지 혼란스럽기도 한 것이기에 특히 리더들은 항시 깨어 있음으로 스스로를 경계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요나를 보며 억지로라도 원칙에 중심을 두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요나는 멸망의 메시지를 들고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도망치다가 결국에는 불순종의 벌로 고기 뱃속으로 들어갔던 선지자 입니다. 얼마나 하기 싫었으면 선지자였던 그가 그렇게 도망을 가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