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최근 당한 일을 이야기하며 하나님께 대신 갚아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신 분에게 저는 “하나님께 그 사람 벌주라고 시간을 쓰시기 보다는 저는 다 용서했으니 그들을 기억도 하지 마시고 저를 기억 하시옵소서. 그를 벌을 주고자 시간 투자하시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을 저에게 주시어 저를 훈련하시고 복 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이 어떠냐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좀 어린아이 같은 이야기이지만 저의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내 아버지가 내 친구 벌을 주러 가기 보다는 나를 안아주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이었고 특히 그 아버지가 모든 것이 가능한 최고의 능력자일때는 더욱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나에게 범죄한 자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만 바라보는 주님과의 관계 정립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그것이 축복의 비결이라는 생각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질 수 있는 Big Picture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벌 주셨으면 하는 사람이 있으십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벌 주려고 그를 바라보는 그 시간에 차라리 나를 바라봐 주시면 어떨까요? 그 시간에 나를 한번 더 안아 주시면 어떨까요? 바로 그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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