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Top10에 들어간
가수 이젤이
이하이 '누구없소'를 부르는데
귀에 확 꽂힌 가사가 있어서 찾아보았다
그간 이 노래 간간히 들었을 땐 왜 안 들렸을까
2‘16“-2‘35”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에~ 시 구절이 인용되어 나온다.
학생 중에 문학 수업 참여 안 하고 내내 엎드려 자거나 멍하니 앉아있던 아이가 있어
사연을 들으니
자긴 음악할 거라 수업이 필요없다길래
음악에 영감은 인문적 배경이 있어야 하는 거라고 말하고 넘어간 적이 있다.
고시조 가사가 지금의 우리 마음을
충분히 울리는
이 노래를 들려줬다면 어땠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