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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Aug 08. 2017

[해외여행준비] 다구간 항공권이 저렴한 진짜 이유

플라이트그래프 를 통해 비행기표를 저렴하게 구매해보자.

https://brunch.co.kr/write?magazineNo=22918

앞서서 원론적인 이유들로 다구간 항공권이 저렴한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제는 실제사례를 들어 저렴한 항공권을 직접 알아보자



우선, 항공권 구입 시기에 따른 가격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항공사는 되도록이면 비행기를 채워서 운항해야 한다. 빈 좌석이 있으면 그만큼 손해가 발생한다. 또한 고객들로부터 가능하다면 최대한 비싼 값을 받아야 한다. 그럼 항공사는 어떻게 항공권을 팔아야 목적을 달성할까? 

     

1. 일찍 사는 항공권은 싸게, 임박한 항공권은 비싸게 판매

이는 최소한의 좌석은 원가 이하로라도 먼저 채우고, 어느 정도 좌석이 차면 이익을 많이 남기고 좌석을 채우는 것이다. 같은 썩는 제품인 호텔도 마찬가지 방법을 사용하지만 항공권은 그 가격차이가 훨씬 크다. 바로 옆자리의 승객과 지불한 금액 차이가 5배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는것이 비수기 항공권을 10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은 아직 특가 운임이 나오기도 전의 가격으로 구매할수도있다.


2. 비수기 항공권은 싸게, 성수기 항공권은 비싸게 판매  


이는 수요에 따른 가격 결정이다. 성수기는 수요가 보장되기 때문에, 애초부터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거나 싼 운임이 사용해야하는 부킹 클래스의 좌석을 할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비싸게 판매한다. - 당장에 추석 비행기표를 확인해 보자.


그럼 성수기 항공권을 일찍 구입하는 것은 어떨까? 무조건 권장한다. 출발이 6개월 이상 심한 경우는 9개월 이상 남았더라도, 성수기 항공권이 저렴하다 싶으면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외국 항공사의 경우는 6개월 이상 남은 성수기 항공권을 비수기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이는 성수기 뿐만 아니라, 추석, 설 연휴, 5월 초 관광 주간 등에도 해당된다. 같은 이유로 주말 출발 항공권도 평일 출발 항공권 보다는 일찍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항공사 간 경쟁 구도에 따라 다른 가격 차이

  

1. 직항은 비싸게, 경유편은 싸게 판매

동일 구간을 A 항공사는 직항으로 가는 항공권을, B 항공사는 경유지에 들렀다 가는 항공권을 판다면, 일반적으로 B 항공사의 항공권이 저렴하다. 경유편은 목적지까지 가는데 시간도 더 걸리고, 갈아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비용은 더 들지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인 거죠.


그럼 왜 항공사들은 자신들이 직항으로 운항하지 않는 구간의 항공권을 팔까? LCC(저가 항공사)를 제외한 일반 항공사는 대부분 장거리 구간의 항공권을 팔아서 수익을 남긴다. 장거리 구간은 보통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는데(대형 기종이 승객 당 비용이 적게 들기에), 해당 구간 수요만으로 모든 승객을 채우는 것이 쉽지 않아 주변의 다른 도시 수요를 흡수하려는 것이다. 출발지 주변 도시(또는 목적지 주변 도시)의 수요를 흡수 함으로써 장거리 비행기의 승객을 채우고 이익을 내는 것이다. 참고로 단거리 위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직항으로 연결하는 LCC(저가 항공사)는 당연히 예외다. 


2. 자국 출발 항공권은 비싸게, 타국 출발 항공권은 싸게 판매  


예를 들어 보자. 서울-스리랑카 구간을 직항으로 연결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뿐입니다. 서울-스리랑카 구간은 다른 항공사들의 경우 1회 이상 경유하는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 때 가장 싼 항공권을 파는 항공사는 1회 이상 경유이면서 연결 스케줄이 좋지 않아 대기 시간이 긴 항공사다.  그 다음 싸게 파는 항공사는 1회 이상 경유이지만 연결 스케줄이 나쁘지 않은 항공사다. 직항으로 연결하는 대한항공은 가장 비싸게 판매 한다. 각 항공사의 최저가 항공권 기준으로 그 차이가 3배까지도 벌어지기도 한다.

즉, 대한 항공 입장에서는 경쟁이 없거나 매우 유리한 경우이기에 비싸게 파는 것이다. 타 항공사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거나 불리하기 때문에 싸게 파는 것이다.


그렇다면 카트만두행 경유편을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서울-스리랑카 항공권을 판매하는 항공사 대부분은 경유지 ( 말레이시아 )에서의 스탑오버를 허용합니다. 그것도 무료인 경우가 있다. 경유지에서 스탑오버하여 경유지를 함께 여행한다면 싼 가격에 여러 도시를 편한 스케줄로 여행할 수 있다.  


여기서 부터는 실사례로 알아보자.


마법같은 다구간 항공권, Follow On 으로 찾아보자!


경유 항공권을 이용해 경유지에서 스탑오버(24시간 이상 경유지 체류)하면 싼 가격의 다구간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스탑오버가 불가능하거나 비싼 비용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 이걸 어떻게 알까요? 어떤 경유 항공권이 스탑오버가 가능할까? 답은 바로 Follow On 입니다. 

누군가가 찾은 마법같은 항공권을 Follow On(따라하기) 하는 것이다.


아래의 사례들은 실제 플라이트그래프 를 통해서 예약이 가능한 ( 시간이 지난 항공권들도 있지만 ) 항공권이고

글을 쓴 시점과는 다소차이가 있으니 +@ 혹은 -@ 의 가격차이가 존재할수 있다.


2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중국 내륙의 쿤밍과 서안을 포함한 중국일주를 하기도 하고, 43만원에 에티하드를 타고 아부다비(두바이)를 가기도 합니다. 70만원에 미국의 4개 도시를 항공일주 할수도 있고, 92만원에 마추픽추와 칠레의 산티아고 그리고 미국 3개 도시를 일주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122만원에 유럽 미국 남미의 3개 대륙을 일주하기도 한다.


이런 마법같은 다구간 항공권들은 언제든지 Follow On 서비스해시태그 검색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해시태그 검색에서는 바로 예약가능한 항공권을 만날 수 있다. 당연히 Follow On 을 통해 일정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고 싼 가격을 찾을 확률도 높아진다.


다음 포스팅은 실제로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 보는것으로 유럽을 싸게 가는 색다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fltgrap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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