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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Jul 24. 2021

[오늘의카페] 가양역 카페 유오유 (UOU)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집앞 카페 유오유

가양역으로 이사온지 1달이 지났다.

정작 집에서 나갈 일이 있으면 동네보다는 멀리 나가는 것을 선호해서 이동네를 도대체가 알수가 없다.

연휴를 맞아 미국주식 관련 일기도 쓰고, 맛있는 커피. 가양역 카페를 찾아서 동네 한바퀴


그중에 눈에 들어온 곳은 가양역 카페 유오유 ( CAFE UOU )영어로 검색하면 네이버가 알아서 친절하게 다른 가게를 알려주니깐 주의.

가양역에서 도보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집에서도 5분 거리라 금새 다녀올 수 있음.

카페유오유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57길 13 지하1층


이런곳에 있을까 싶은 장소

오피스텔 상가에 위치해 있다. 음식백화점? 푸드코트 같은 느낌으로 지하에있는데, (지하라 걱정이지만 )



카페 유오유 내부


꽤 오래된 건물의 지하라 걱정했는데 내부가 굉장히 깔끔하다.


가양역 카페 유오유는 최근에 꽂혀있었던 모듈가구들로 채워뒀는데, 그 때문인지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짜임새 있게 잘 정돈된 느낌.

( 여기에서 사장님의 추천으로 모듈가구를 주문했답니다, 배송 오고나면 그에 관련해서도 ...이글을 다시 쓰는 시점에선느 도착했고, 충분히 잘 활용중)


주방공간은 오로지 디저트를 만들기 위한 공간인것 처럼 꽉꽉 차있다. (믿음직한...)

+ 버터향 듬뿍 너무 좋아.



다양한 유오유의 디저트

커피를 마시려고 찾은 카페 유오유지만 정작 유명한 것은 디저트.


베이커리쪽에 관심이 있으셨고 이를 계기로 카페를 창업했다고 하신 사장님, 다양한 마카롱과 케익 그리고 크로플맛집으로 이미 유명했다.


크로플도 하몽 바질 뭐시기 크로플? 이건 너무 식사 스러워서 플레인 크로플로 타협해서 주문.



원하는 모듈가구,


크로플이 나오기 전 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깐 이리저리 카페 둘러보기.

역시나 눈에 닿는것은 다양한 모듈가구들과 LP, 턴테이블.

꽤나 레어한 LP등도 상당수 갖추고 있었다. 여러모로 취향 저격인 카페 유오유



카페 유오유 테이블은 2인 테이블 3-4 정도 4인 테이블 1-2개 정도로 적당하게 넓다.

주위 테이블의 소리보다는 카페 내부에서 흐르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취향이 뚝뚝 묻어나는 선곡.


주문한 따뜻한 라떼,


유오유의 시그니쳐 칼라는 주황색인듯? 카페 내부에 여럿 부분에서 포인트로 느껴진다.

라떼는 산미가 덜하고 고소한 맛으로, 주문한 크로플과 조합이 좋다.


카페 유오유의 크로플은 시나몬 가루가 듬뿍 묻어 나있는데, 맛있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스쿱 까지 ( 2스쿱이면 2배로 좋겠다. )


말해 뭐해 크로플은 지나치게 달지 않아서 좋았다. 달았다면 라떼 보다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게 나았을뻔,

시나몬 + 아이스크림과의 조화가 좋아서 쉬지 않고 클리어. 크로플맛집 인정



유오유의 카페 인테리어는 여러모로 구석구석 무심한듯한 인테리어들이 좋다.


아크릴 선반? 벽에 부착형태인데 집에 당장 2-3개는 달아두고 싶다.


다음엔 케이크를 먹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라.

바로 옆 테이블 손님이 딸기케이크 얘기를 하는데 머릿속에 몇번이고 주문을 해야하나 싶었던...

포장 고객들도 마카롱과 케이크를 포장해가는데 스스로 영업당할뻔한 순간들.




총평

집앞에 갈만한 카페가 또 하나 생겼다. 자주 가던 카페는 일을 하기에 참 좋은 카페였는데.

이곳 카페 유오유는 책을 읽거나 조금 쉬러 가기에 좋은 카페다.

테이블이 노트북 업무를 보기엔 편한 편은 아니지만, 카페 내부에 흐르는 BGM의 선곡이 너무 좋고

알게 모르게 편안한 공간들 때문에 쉬어가기에는 너무 좋은 카페.

사장님의 취향이 너무 취저라 몇마디 대화를 해본 것만으로도 단골 된 느낌.

특히 디저트류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동네에서 벗어나지 않아도 될 만큼 좋은 가양역 카페 유오유

결론 커피와 베이커리 디저트류는 예쁘고 친절하고 사장님은 조화롭다 (?!)


3~4개월 가량 뒤에 다시 보는 후기지만 

여전히 배경음악은 매력적이고, 맛있는 디저트는 계속 추가 되고 있다. 

인테리어도 사장님의 손길을 타고 조금씩 바뀌는중.

벨벳쿠키 

오레오치즈케익 + 에그타르트 + 바닐라라떼 ( 아몬드 브리즈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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