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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Jul 25. 2021

[오늘의카페] 시청역 카페 커피앤시가렛

서울시 최고의 뷰맛집 카페 커피앤시가렛


커피앤시가렛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로 116


제목이야 시청역 카페 뷰맛집으로 써뒀지만, 단순 뷰맛집으로 부르는것은 아까운 카페 커피앤시가렛

+

지하철역 9번출구에 붙어있는 건물 17층에 위치해있다.


뷰맛집 뷰맛집 하길래 얼마나 뷰가 좋길래?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그 이상. 오히려 뷰맛집이라는 표현이 깎아먹는 느낌.

카페 앞으로는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서 그냥 탁 트여있다.


카페의 내부는 각종 SNS에서 원없이 봐왔던 화이트 & 블루 인테리어로 깔끔하다.

실제로 봤는데 훨씬더 깔끔한 느낌으로, 보통은 이런 사진은 찍는것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인기가 많은 카페라 전날 근처 호텔 혼캉스를 마치고 11시 오픈시각에 맞춰서 방문했다. 시청역 카페 커피앤시가렛은 워낙에 인기 카페라 11:10 정도에 창가쪽 자리는 만석, 이후로 사람들이 몰려들어온다)

주문한 커피는 시그니쳐 음료 아인슈패너


다른 카페의 아인슈패너에 비해 커피앤시가렛의 아인슈패너는 크림이 훨씬 꾸덕하다. 질감이 거칠다고 해야하나?

보통은 티스푼을 받아도 그냥 두는 편인데, 직접 떠서 먹어야 할 정도,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내리니까 큰 부담은 없음.




블로그에 올리기전에 인스타그램에 먼저 올렸었는데,

예상한대로 근처 회사원들은 이미 쭉 다니고 있는 최애 카페 가운데 하나 라고 한다.

SNS의 지인들도 저마다 사진들을 올리기에 꽤 호기심이 가던 카페였는데 ... 이참에 원없이 사진을.



커피앤시가렛의 인테리어 느낌은

원래 사무실이 있던 자리였을까? 멀쩡한 빌딩이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조롭지 않은 인테리어로 여기저기 구석구석에 포인트를 줘서 지루하지 않다.


사장님 (?!) 의 섬세한 손길이 카페 곳곳에 묻어난다.

거기에 내 사진 끼얹기. (카시나 덩크로우 실착 왜 이제야 한건지?!)

감각적인 사진들이 무심하게 군데군데 걸려있다.

이 사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차서 사진은 여기까지.


추가로 주문한 코코넛커피, 사진상으로는 사이즈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실제로는 매뉴팩트커피의 플랫화이트 아이스 잔과 비슷한 사이즈로, 굉장히 작은 사이즈다.

대신 얼음은 첨가되지 않아 실제 커피의 양은 생각보다 많은 편.

커피앤시가렛 의 코코넛커피는 얼음을 넣지 않고 시원하게 마시는 커피로 잘 저어서 마시는것. (이라고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주심.)



시청역 직장인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진 시청역 카페 커피앤시가렛




1) 커피에 대해서 진심인 카페 ( 인스타그램 , 기타 블로그를 찾는 이들은 그런거 1도 신경 안쓰겠지만, 같은층에 커피 R&D공간도 따로 존재하고 있고, 시즌별로 다양한 커피를 출시한다. )


2) 뷰는 말할 것도 없이 최고인 카페 ( 개인적으로는 비가올때 한번 찾아보고 싶다. 퇴근시간 딱 떨어지게 비가 오는 밤에 보는 풍경은 어떨까?)


3) 선곡 역시 매력적인 카페 ( 사장님의 취향일까? 2000-2010 시기의 인디씬 음악을 틀어주는데 잊었던 노래들을 다시 듣는것으로 커피맛은 더욱 좋아지는 느낌)


4) 단점이라면 2번의 영향이겠지만, 주위에서 셔터소리가 너무 심할정도로 난다. 옆 테이블은 약 1시간 가량 사진을 담는중, 창가쪽에 있다면 의도치 않게 도촬 당하는 느낌도 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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