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찍고 싶어요" 라는 말을 하는 이들은 크게 두 분류 정도로 나늰다.
첫째, 정말 잘 찍고 싶은사람 과 (노력여하는 떠나서, 그저 잘찍고 싶다는 욕심 혹은 희망)
둘째, 이미 남들에게 인정 받을 만큼 찍는 축에 속하지만, 관심을 재 환기 시키려는 사람.
후자의 경우야, SNS상에서 늘상 널려있고, 어느정도의 애교스러움도 보이게 되고, 정말로 그사람이 잘찍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차치 하도록 하자.(물론 자신이 어느정도 수준으로 찍고있는지 판단이 안서는데, 과연 그것을 업으로 할수 있는 이는 '글쎄'라고 판단 보류)
정작 이글에서 다루게 될 전자의 경우 사진을 잘찍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한채, 최소한의 행동도 하지 않는다. (마치 나는 살이 빠졌으면 좋겠지만 살을 빼지는 않겠다. 혹은 나는 돈이 생겼으면 좋겠지만 돈을 벌지는 않겠다. 저절로 무언가 이뤄지길 바라는 느낌일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진을 잘 담아내는데 있어 필요한 요건은 크게 두가지 이다.
첫째, 남들보다 뛰어난 재능
똑같은 모델, 장소, 상황을 보아도 남들과는 다른 결과물을 내어놓는 이들이 있다. 사진 촬영 당시가 되었든, 사진 촬영 후 보정이 되었든간에, 이러한 이들은 타인보다, 습득하는 기간이 굉장히 짧고, 사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빛, 색들을 정말이지 쉽게 찾아내고 카메라를 들어 그것을 탐하듯 담애내곤 한다.
둘째,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
애초에 재능이 있는 이들은 한정적이기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노력 혹은 열정을 통해, 좋은 사진을 담애내고는 한다. 남들이 찾지 않는 출사지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거나, 더 좋은 사진을 찾아본다거나, 혹은 사진 촬영 후 보정에 대해 연구를 한다거나의 노력을 하는것이다.
전자는 타고났고, 쉬이 따라잡을수 없으니 차치하더라도, 후자의 경우 왜들 노력이라는것을 하지않는것인지 모르겠다. 시간 날때, 걸어 다녀보고, 남들이 찍은 사진도 둘러보고, 자신이 찍어둔 사진도 한번 더 보고 하는것만으로도,좋은 사진을 담아내는데 한걸음 다가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나름의 왕도랍시고, 누군가의 사진을 모방한다던지, 흔한 플러그인 / 필터 , 남들의 액션, 프리셋등을 통한 사진 보정은 자칫 기초도 부족한 이들에게 자신의 사진에 대한 기준도 잡을수 없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수도 있다. 좋은 사진을 담아내는데, 왕도는 없다.하나, 하나 차근히 밟아 나가는것만으로도, 언젠가는 그 좋은 사진을 담아내는수가 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노력들 하고 있으십니까?
사진은 Hasselblad 903 SWC , VELVIA 50 , 9000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