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부동산 KISO의 허위매물신고는 전혀 작동하고 있지 않다.
지금 머물고 있는 전세계약기간이 끝나게 됨에 따라,
이사 준비를 하고 있는 최근, 매매는 아무래도 타이밍이 늦었고,
전세로 가기엔 차라리 투자머니에 시드를 보태자는 고민도 들고 있어 전월세 오피스텔을 알아보고 있다.
직방, 다방, 피터팬 ~ 등등 다양한 프롭테크 서비스들이 있는데,
그가운데서도 그래도 믿음직한 네이버 부동산 ( 무려 네이버니까 ) 을 이용해서 이리저리 방들을 찾아본다.
현재 머물고 있는 집의 기준 전세 1.7억~2억 수준 , 월세는 50~60만원선 + 복층 의 필터를 걸어 검색을 하는데 상당부분 걸러지고 일부 결과가 남게 된다. (까다로운 조건이긴 한가 보다. 특히 복층으로 필터링을 할경우에 매물의 70% 이상은 사라짐)
그중에 마음에 드는 물건이 보여서, 연결된 부동산으로 연락.
여기서부터 빡치기 시작한 결과물들.
위 매물의 정보를 그대로 보자.
계약면적 : 67.74 제곱미터
전용면적 35.69 제곱미터
복층여부 : 복층
방수 : 2개
시세보다 싼 느낌은 있고,
보증금이나 월세는 조절 가능성이 있었다. ( 물론 충분히 좋은 집이라면 더 지불할 생각도)
사건의 시작, 매물의 내용대로 질문을 했고, 여기에서 부동산측의 옵션(?!) 이 나타난다.
단층은 55만원 , 복층일 경우 65만원, 투룸일 경우 75만원 이라는 옵션,
실제 평면도와 분양표를 보니 이경우엔 공급면적과 전용면적 전부 다른 물건들
이러한 물건들을 하나의 매력적인 투룸복층이라는 허위매물로 유입시키고 있었다.
허위매물신고와 함께 부동산으로 부터 온 메시지까지....
어떤식으로 신고가 들어가면 문의자에게 연락이 올 수 있는 설계인지 감히 상상도 하기싫다.
단순표기 실수?
원룸을 투룸으로 표기한것이 단순 표기 실수 인가?
단층을 복층으로 표기한것이 단순 실수인가?
각기 다른 전용면적을 갖고 있는 매물을 하나로 통일해서 올린 것이 단순 실수 인가?
이와중에 전화해서 확인까지 하려는 적반하장의 스탠스 까지.
사람 기운 빠지게 만뜨는건 내가 아니라 허위매물을 올린 당신네 부동산과
허위매물신고를 아래와 같이 대응한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겠지.
그리고 다시 한번 실망하게 만든 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
지금도 버젓히 위의 옵션으로 그대로 등록해서 매물을 올려두고 있는데 정상 매물로 확인된다고?
신고 당시에 메시지로 주고 받은 내용을 증빙으로 신고 했다.
부동산측이 명백하게 본인의 실수로 표기 실수 (정말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라는 것을 인정한셈이다.
그리고 아직까지 취해지지 않은 조치. 역시나 그렇지.
또 신고하면 저 부동산에서 전화에 난리를 칠까봐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