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끝이 났지만 다시 시작할 일들이 너무 많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퇴원까지 하고 1주일이 지났다.
몸의 통증들은 하나도 없는 수준이고, 간혹 목의 수술부위가 따끔거리는 정도.
멀쩡하기는 하지만 해야할 일들을 상당히 놔두고 있었기에 이런저런 일들을 정리해야 하는 시점이다.
1) 병가 신청
- 수술 일정의 변경에 따라 급하게 입원 - 수술 일정으로 이뤄졌기에 회사의 병가 프로세스를 따르지 못했다.
- 필요 서류는 소견서와 진단서 ( 소견서의 경우엔 안정가료 8주표기 , 이는 경우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2) 보험금 신청
-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실손보험, 종신보험 등 다양한 보험 종류에 따라 필요로 하는 서류도 다르고 청구 방법도 제각각이다.
- DB 손해보험의 경우 : 수술비 관련 내용으로 정액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상으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도 비교적 간편하다. - 치료비 세부 내역서, 진단서 정도면 충분 - 금액이 크지 않아서 그런듯도 하지만, 접수 이후 약 3일만에 조사관과 미팅을 할 수 있었다. 보험 가입일로 부터 만 2년이 지나지 않아서 병원에 실사를 다녀온 뒤 지급 예정이다.
- 한화생명의 경우 : 오래전 부터 꽤 많은 입금을 해왔던 종신 보험과 기타 보험 몇개가 있다.
조직검사지가 필요하며 이는 첫번째 외래 진료에는 준비하지 못해 2번째 외래 진료시일에 맞춰 신청해두었다. 손해보험의 경우 모든 접수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데 한화생명의 경우엔 우편이나 직접 방문을 해야한다고 한다. 이부분은 좀 답답.
3) 후속 진료
- 갑상선암은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내경우엔 종양의 크기가 비교적 큰 편이라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진행한다. 이는 수술로 부터 어느정도 회복된 시점에 진행되며, 2주간의 저요오드 식단과 함께 5주간의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약 중단하며 몸을 만드는 것으로 부터 시작 된다. 그리고 1박 2일간 입원을 통해 치료 받으면 진료 끝, 정확히는 이후에 경과를 확인하고 추가 진료를 해야겠지만,
담당의사선생님의 의견으로는 고용량이 아닌 저용량으로 진행을 하자고 하셨고, 한번의 치료로 제거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다. ( 사실 걱정을 했던 부분인데 다행이다.)
1-3번 까지의 일정들은 앞으로 3개월 내에 모두 진행되는 내용들로 후속진료 이후에는 약 6개월 뒤에 진료가 예정되어있다. 매달 병원을 가게 될까 싶었는데 1년에 1-2번 정도만 병원을 오가면 된다고 한다.
최근의 일과는 이렇게 규칙적이어도 되나 싶을정도로 규칙적이다.
식단을 제외하면 인생중 가장 균형잡힌 일상을 보내고 있는중.
이후 조금 더 여유를 부리기 위해 제주 한달살기를 준비중.
여러모로 많은 부분에서 터닝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는 것에 안도 하고 있다.
그리고 여지껏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부분들 몇몇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