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유두암 전절제수술 이후 2달이 지난 지금, 출근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한지 2달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를정도로 시간은 빠르게 지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의 경과를 잠시 나눠보자면,
1) 보험금 수급
이글을 찾아 오신분들에게 어쩌면 가장 궁금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수술이 끝나고 입퇴원을 마치고 나면 이제 좀 살만해집니다. 몸도 마음도 말이죠. (끝났다는 안도감)
그제서야 생각나게 됩니다! 보험금!
보험금은 크게 진단으로 부터 나오는 정액보험금과 실제 취해진 의료행위에 따라 나오는 실손 보험금으로 나누어진다.
암보험으로 대표되는 정액 보험금은 가입한지 1년이 초과되었고 갑상선암이 발병했기에 크게 문제 없이 보험금을 수급할수 있었다. 다만 이과정에서 1년이 초과되었다고 해도 특정 병원등의 방문 기록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는데 대부분 빠른 시일내에 정리되었고, 예상 수령기간보다 2-3일 정도 늦게 지급되었다. (법정 이자까지 따박따박 계산해서 보내줌) - DB손해보험기준
또한 어머니가 계약자로 과거 부터 계약된 종신보험도 있어 이 부분도 청구했다. 모바일을 통해 청구도 가능한데, 서류가 보험사마다 달라 결국 창구 접수를 통해 진행됬다. 창구 접수 이후 2-3일 정도 소요후 보험금은 입금되었다.
실손보험은 영수증을 통해 실제로 의료비 지출한 만큼 지급 되는 형태다. 내가 수술한 세브라스 병원의 경우 앱을 통해서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짐없이 청구했다. 특히 입원비, 수술비의 경우엔 상당부분 청구 가능하기 때문에 확인은 필수.
2) 요양
당초엔 몰랐지만 회사에서 최대 3개월간 유급 병가가 가능한 것을 알게 되었다.
진단서 기준으로 2개월까지 사용 가능했기에 2개월의 병가를 신청했다. (사전에 유급인지도 몰랐지만)
잘 쉬고 있는 2주차에 회사로 부터 전화가 왔고, 휴가 재상신을 요청했다. 유급휴가라 1개월차 2개월차 급여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나눠서 올려야 하는 것. (원래라면 짜증 날 상황이지만 이게 왠 행복)
https://brunch.co.kr/magazine/jejucomma
그리고 시작된 제주 한달살이. ( 위 링크를 통해 내용 확인)
제대로 된 요양을 위해 조금은 조용한 중문쪽 대평리에서 한달사이
3) 출근
이제 출근, 2달정도 쉬었는데 그동안 몸 컨디션은 어느정도 회복되었다. 목소리는 여전히 잘 나오지 않지만 이 역시도 시간이 흐르면 회복될것 같다. ( 1달차와 비교하면 목소리가 그래도 잘 나오는편 ) 답답하긴 하지만 그래도 출근을 하고 업무를 볼 정도로 회복 했다.
이제 남은 일정은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만이 남아있다.
당초 고용량으로 치료할 것 같았는데, 수술이 잘되어 저용량으로 바뀌었다. 입원도 하루면 끝나는 간단한 치료지만, 몸을 만드는 과정은 순탄치 않을것 같다. 5월 중순 부터는 2주간의 저요오드식단이 기다리고 있고, 갑상선 호르몬 약을 약 1달간 끊는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이리저리 찾아보니 못할것도 아닌듯하다.
이제 두달이 지난 갑상선암 수술, 출근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