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프롤로그
아무튼 방콕을 읽고 나니
아무튼 베트남은 내가 써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
다행히도 아무튼 베트남은 아직 출간 되지 않았다.
베트남에 대한 글감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앞으로도 많을 예정이기에,
우선은 글을 남겨보기로 했다.
왜 베트남을 가게 되었을까?
(코로나 이전에는 연 10회이상, 코로나가 끝나는 시점에서 가장 먼저 찾은 여행지)
베트남은 다음의 매력으로 다가오고는 했다.
익숙하지만 낯선곳 베트남의 매력들.
고민할 것 없이 0순위 출입국절차의 간소화
현재의 베트남은 출국시 어떤 서류도 필요하지 않다.
백신접종 증명서, PCR, 신속확인 결과 등과 같은 증명서가 필요없다.
코로나가 처음 풀리는 시점인 5월 초의 경우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했고,
이에 따라 병원에서 약 5~7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검사를 하고는 했다.
현재는 귀국전 현지에서 신속검사를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첫번째,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
많은 이들이 몇해전 베트남과 비교해서 많이들 올랐다고 하지만, 다른 동남아 국가들의 상승률에 비하면 그렇게 크게 와닿지 않는다. 한끼 식사 기준 로컬 식당 2000원선, 꽤 괜찮은 레스토랑 10000 ~ 20000원선이면 충분하고. 숙박기준 무이네 4성급 리조트 10만원 내외, 호치민 호텔 4-5성 기준 8~15만원 수준으로 여전히 부담 없다. 최근 5월 베트남에서 약 3주간 체류 했지만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서 상당폭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물가.
두번째, 바뀐 여행 성향
여전히 사진을 좋아하지만, 여행사진을 좋아 하지만 회사생활과 병행하기엔 무리가 있다. '그만큼의 열정은 회사일에 조금 더 쏟아내자' 라는 마인드가 잡혀서일까? 여행지에서 절반 이상은 리조트에서 푹쉬는 휴양을 택하게 되었다. 조용한 무이네에서의 휴양은 저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
세번째. 만만한 여행지
가장 중요한 이유이자 가장 힘 빠지는 이유, 보통의 여행을 충동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1-2달만에 비행기, 숙소, 맛집, 카페등을 조사해야하는데, 베트남으로 떠난다면 이런 고민을 할 이유가 없다. 다닐만큼 다녀왔고, 믿기엔 애매한 다른 이들의 리뷰에 기대지 않아도 될 수준이 되었다. 베트남은 꽤나 만만한 여행지가 되었고 이는 가장 쉽게 다녀올수 있는 친근한 여행지가 되어버렸다.
위와 같은 이유들은 몇년째 베트남을 선호하는 이유.
2주 이상의 휴가일정이라면 유럽등과 경쟁을 하게 되겠지만,
그 이하의 휴가간이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베트남을 선택하곤 한다.
이전에도 가장 많이 다닌, 앞으로도 가장 많이 다닐 여행지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 이제 시작.